(포탈뉴스통신) 전북특별자치도가 지난해 처음 도입해 추진하고 있는 ‘전북형 창업 패키지 사업’이 도내 창업기업들의 성장과 도약을 위한 성공의 발판이 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 전주대는 20일 더메이 호텔에서 ‘23년 전북형 창업패키지 지원사업 성과보고회 및 참여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사업 고도화에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이재·서난이·최형열 도의원, 이성국 전주시의원, 전북자치도 창업지원과장, 전주시 일자리정책과장을 비롯해 2023년도 전북형 창업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한 15개 창업기업이 참석해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창업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참여한 창업기업들은 1조 원 규모의 벤처펀드 조성 등 도의 창업지원 정책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다양한 창업지원 정책을 통해 도내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을 건의했다.
전북형 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은 도내 초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자금(최대6천만원), 특화 프로그램, 판로개척, 투자유치 지원 등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종합적인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3년부터 전주대와 군산대가 주관기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첫 시행인 지난 ‘23년도에는 28개 창업기업 모집에 309개 기업이 지원, 11: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시작됐으며, 9개월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741억 원의 연매출, 124명의 신규 고용, 6억5천만 원의 투자유치, 65건의 지식재산권 출원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참여기업 중 하나인 ㈜헤어피아테크놀로지는 생산 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흑인 고객 패션가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한국발명진흥회 글로벌IP 스타기업으로 선정됐다. 또한 북미 아마존 유통채널에 입점하는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등 참여기업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김이재 도의원은 “전북 자치도의 지원사업이 창업기업들의 성공을 위한 징검다리가 되어야 하며, 기업들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난이 도의원은 “현장의 목소리가 행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북 자치도에서 적극 고민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으며, 최형열 의원도 “도내 창업기업들이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도의회에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자치도 이현서 창업지원과장은 “전북형 창업패키지를 포함한 창업지원정책에 기업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더욱 체계적이고 맞춤형 창업지원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전라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