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인의 날 맞아 몸과 마음으로 孝 실천한 86명에 표창

  • 등록 2024.10.02 11: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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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시도보다 한발 앞선 노인정책 추진 중, 노인존경‧행복한 삶위한 사업 확대”

 

(포탈뉴스통신) 50년이 넘는 세월 시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돌본 며느리, 홀몸 어르신 가정을 천 번 이상 방문한 마을 주민, 복지사각지대 어르신 800여명에게 후원금을 지원한 단체 등… 어르신 공경과 효 문화를 몸소 실천하며 따뜻한 세상 만들기에 일조한 86명의 서울시민과 단체가 서울시장 표창을 받는다.

 

서울시는 노인의 날(10월 2일)을 기념해 오는 2일 10시 30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2024년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열고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효행자, 모범 어르신, 노인복지 기여자 등을 표창한다고 밝혔다.

 

시는 매년 노인의 날을 맞아 효행을 실천해 온 가족과 시민을 격려하며 사회를 발전시키고 이끌어온 어르신들에 대한 공경문화 확산을 위해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90세 이상 어르신을 모시고 있는 효행자 가족 24명과 또래의 노인에 관심을 갖고 돌본 모범 어르신, 노인복지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 장사업무유공자 62명 등 총 86명이 수상한다.

 

먼저 56년 결혼생활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어머니(100세)를 돌보고 있는 김00씨를 비롯해 90세 이상 가족을 부양하고 있는 효자·효부·효손 24명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최OO씨는 2007년부터 현재까지, 고령의 청각장애가 있는 아버지(103세)를 극진히 모시며, 주변 사람들에게 모범을 보이고 있다. 이OO씨는 약 30여년간 아버지(101세)를 모시고 있다. 현재는 2019년 발병한 뇌경색으로 거동이 불편해져 휠체어 생활을 하고 있는데 이OO씨가 집에서 간병하며 효를 다하고 있다.

 

희생과 봉사 정신으로 사회와 이웃에 헌신하며 노인복지 증진에 힘쓰고 있는 65세 이상 28명의 시민은 모범어르신으로 선정됐다. 안OO씨는 삼청동 통장으로 활동하면서, 1998년부터 총 1,000회 이상 홀몸 어르신 가정을 방문하여 일상을 돌보고 있다. 강OO씨는 2019년부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이자 경로당 총무로 활동하며, 고위험 독거노인들에게 월 1~2회 반찬과 음식을 전달하고 있다. 조OO씨는 자원봉사 632회(2천700시간)를 실천하고 인지저하 어르신을 위한 프로그램 진행을 보조하는 등 복지관 사업을 돕고 있다.

 

어려운 어르신에 대한 헌신적인 봉사와 경로의식 확산, 노인복지증진에 공헌한 29명은 노인복지분야 기여자 표창을 수상한다. 이OO씨는 지난 10년 동안 관내 봉사회에서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위해 총 1,048건(3,533시간)의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이OO씨도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재가노인복지센터, 데이케어센터,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회복지사로 근무하며 어르신의 안전과 건강, 욕구 개선, 돌봄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어르신 전용 효도세탁을 하는 안OO씨는 대형 세탁물을 수거하고 세탁, 배달까지 해주는 서비스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자치구와 협력해 올해 7월까지 154가구를 도왔다.

 

식사 지원을 위한 도시락 배달, 후원금 등 다양한 방식으로 어르신들의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4개의 단체도 시장표창을 받는다. 은평신용협동조합은 2021년부터 저소득 어르신의 생활 안정을 위해 매월 20만원씩 결연 후원활동을 하는 등 현재까지 복지사각지대 어르신 818명에게 후원금 약 1500만원을 지원했다. (사)사랑나눔봉사단 한마음회는 2018년부터 금천구 4개 동의 취약계층 어르신 200명에게 월 1회 도시락을 지원하며 어르신 돌봄 문화에 기여했다.

 

장사유공 표창은 (사)나눔과나눔이 수상한다. 이 단체는 2011년 부터 위안부 할머니, 기초생활수급자, 무연고자 장례지원을 했다. 2019년에는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시 공영장례지원상담센터 운영, 공영장례업무 매뉴얼 작성, 공무원 및 시민대상으로 장례처리교육을 실시했다.

 

이 외에도 인생에 있어 상수(上壽)에 접어든 것을 축하하는 의미로, 올해 100세를 맞은 어르신 남녀 대표인 오OO(남)씨, 최OO(여)씨에게 기념패도 전달한다. ‘상수기념패’는 지난해 ‘서울특별시 효행 장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 후 올해 처음으로 수여됐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실장은 “그동안 효문화 확산과 노인복지를 위해 헌신한 표창 수상장에 감사드린다”며 “서울시는 타 시도보다 빠르게 경로당 중식 5일제 확대 추진을 비롯해 전국 최초 공동주택 단지 내 기부체납시설(은평실버케어센터)을 조성해 편안한 환경에서 돌봄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노인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존경받고 행복한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서울시]

박미영 기자 pmy6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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