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보건소가 첫 번째 확진자에 대한 면밀한 역학조사와 함께 의정부성모병원의 특정일 이후 방문자에 대한 전수조사 및 검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첫 번째 확진자가 나온 지 3일 만인 4월 5일 2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2번째 확진자는 의정부성모병원에서 3월 20일 퇴원한 50대 후반의 남성으로, 지난 2월부터 여러 차례 입원과 퇴원을 반복해왔으며, 4월 3일 보건소에서 검사를 의뢰한 결과, 4월 5일 양성판정이 나왔다. 시에서는 이 환자에 대하여도 면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여 동선을 공개할 방침이다.
첫 확진자 발생이후, 의정부성모병원과 관련한 방문자, 접촉자, 종사자 등 동두천시 거주 시민에 대한 검체 건수가 현재까지 300여 건이 진행 중에 있으며, 예약을 통한 순차적인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동두천시 보건소장은 “방역의 최일선에 있는 보건소의 전 직원들은 휴일도 없이 방역근무에 임하고 있어 피로가 누적되고 있지만, 조금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는 매우 엄중한 상황인 만큼, 의심자 등에 대한 검사에 총력을 기울이면서도, 접촉자 관리와 철저한 자가격리, 시 주요 취약지점에 대한 집중소독 등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뉴스출처 : 동두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