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연예/방송

tvN '외출' 종영 최고 시청률 4.7%!

엄마.딸 공감의 힘 강했다 '안방 눈물샘 폭발'

(포탈뉴스) tvN ‘외출’이 엄마와 딸에 대한 현실 공감지수로 시청자를 뭉클하게 만들며 눈물샘을 폭발시켰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가정의 달 특집극 ‘외출’ 2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3.2% 최고 4.7%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어갔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은 유나(정서연 분)의 죽음에 얽힌 비극적 사건의 진실 앞에 마주선 엄마 최순옥(김미경 분)과 딸 한정은(한혜진 분)의 모습을 통해 슬픔의 판도라 상자를 열었다. 한정은은 딸 유나가 죽은 사건 당일 최순옥이 감기약을 복용하고 잠들었다는 진술과 달리 부친을 만나러 나갔다는 사실을 알고 큰 충격에 빠졌다.


그 날의 진실과 마주한 뒤 결국 길바닥에 주저앉아 뜨겁게 오열하는 한정은의 모습은 안방극장에 슬픔 그 이상의 감정을 안겼다. 또한 ‘자신의 딸’ 한정은을 위해 진실을 감출 수 밖에 없었던 최순옥과 이 같은 비밀을 가슴에 품고 아내와 장모 곁에 머물렀던 이우철(김태훈 분)의 모습이 안방 1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특히 한혜진, 김미경, 김태훈의 처절하리만큼 막강한 열연이 몰입도를 극으로 끌어올렸다. 무엇보다 최순옥은 과거 죄책감으로 인한 트라우마에 휩싸여 힘들어했다. 사건 당일의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유나의 방에 들어가지 못하고, 유나가 떨어진 베란다를 쳐다보지 못 할 만큼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그런 가운데 청천벽력 같은 사실이 밝혀져 시청자들을 더욱 울컥하게 했다. 바로 최순옥이 치매에 걸린 것. 더욱이 과거 사건 당일 최순옥이 치매로 인해 한정은 부친과 헤어진 뒤 집을 못 찾았을 뿐만 아니라 지금도 유나가 죽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등 엄마의 한없는 사랑 뒤에 찾아온 안타까운 사연이 보는 이를 눈물 쏟게 만들었다.


일에서도 육아에서도 완벽하고 싶었던 ‘한 아이의 엄마’ 한정은이었다. 하지만 “엄마 아픈 건 모르고 제 딸 아플까봐 그것만 신경썼어요”라는 대사처럼 한정은 역시 자신의 아이만 바라보다 정작 자신의 부모가 아프고 희생하는 모습을 보지 못했고 아직까지도 모든 아픔을 감당해야하는 건 ‘엄마’ 최순옥이었다. 결국 한정은은 “왜 다들 우리 엄마만 잘못이라고 하는 건데! 왜 우리 엄마가 내 딸을 봐줬어야 했는데요! 왜 그랬어야만 했는데”라며 모두를 향해 절규하듯 꾹꾹 참아왔던 한탄과 울분을 쏟아냈다. 엄마라는 이름 하나로 모든 걸 끌어안았던 한정은과 최순옥 모녀의 모습을 통해 세상 모든 엄마에 대한 애틋한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처럼 첫 방송부터 호평을 싹쓸이한 ‘외출’은 1회에서 흘린 눈물만큼 더 크고 강한 눈물샘을 터트렸다.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현실 공감 스토리, 섬세한 연출, 숨소리조차 죽이게 만드는 배우들의 명품 열연이 맞물린 ‘외출’은 이 모든 것을 만족시키며 시청자의 마음을 틀어쥐었다. 또한 ‘엄마와 가족의 의미’를 던지며 육아문제, 워킹맘, 경력단절 등 날카로운 문제의식과 세월이 지나도 개선되지 않은 사회상과 시의성을 담아 시청자의 공감과 몰입도를 높였다. 이처럼 ‘외출’이 남긴 감동과 메시지가 2020년 봄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드라마는 끝났지만 ‘외출’의 여운은 한동안 우리들 마음 속에 깊이 각인되어 남을 것으로 보인다.


‘외출’ 2회를 접한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완전 감동. 아직까지 가슴이 먹먹해요. 그런데 너무 현실적이라서 더 슬퍼요”, “지금 아이를 키우다 보니 더 와 닿아요”, “엄마가 치매라니 너무 가슴 아파요”, “결혼해서 아이를 낳는 건 책임감이 필요한 듯 해요. 본인 자식 생각만 하는 이기적인 우리의 현재 모습을 반성하게 되네요”, “한혜진 김미경 배우 연기가 너무 와 닿아서 한참을 울었어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tvN ‘외출’은 친정 엄마의 도움으로 딸을 키우며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워킹맘 정은과 가족이 갑작스럽게 찾아온 비극적인 사건을 겪은 후, 진실 앞에 마주선 엄마와 딸 그리고 남겨진 우리 가족들의 이야기. 문화체육관광부와 콘텐츠진흥원의 2020년도 우수콘텐츠로 선정돼 제작 지원을 받았다.


[뉴스출처 : 김영일기자]


포토이슈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보은군농업기술센터, 안전한 농촌환경 조성을 위한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시범사업 추진 (포탈뉴스)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안전한 농촌환경 조성을 위한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은 농작업 단계별 위험요인을 진단하고 개선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농작업 장비와 보호구,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지난 18일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시범사업에 선정된 산외황토대추작목반 회원을 대상으로 산외면주민자치센터에서 열린 농작업 안전 교육은 안전문화연구소 이용태 박사를 초빙해 농작업 안전관리 기록부 작성 요령, 농기계 안전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으며, 농약 방제복 외 15종 안전 보호구와 농업용 동력운반차 외 21종 35대 안전 장비를 지급했다. 올해 사업 대상으로 선정한 산외황토대추작목반은 대추나무 가지치기, 주변 제초와 수확이 모두 야외에 이뤄져 해마다 온열질환을 호소하는 회원들이 많고 장시간 꾸부정한 작업 자세와 반복 동작으로 근골격계 질환 발생률도 높게 나타났다. 작목반 회원들은 “이번 시범사업은 작목반에 적합한 장비와 보호구를 지원받고 안전 교육을 통해 농작업 안전의식을 갖게 될 수 있는 유익한 사업


경제핫이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