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창동에서는 앞으로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주2회 3시간 동안 재활용 자원관리사 7명이 각각 전담 구역에서 주민들에게 올바른 재활용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하게 된다. 재활용 가능품목은 유리병류, 캔·고철류, 플라스틱류, 비닐류 등 4종이다.
‘재활용 정거장’이란 쓰레기 분리배출이 취약한 주택가를 대상으로 분리수거대를 설치하여 주민들의 재활용 배출 편의성 증대와 올바른 쓰레기 배출문화 정착에 기여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일부 지자체에 도입되어 긍정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금창동에서 이번에 운영할 재활용 정거장은 기존 타 지자체 사업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분리수거대 주변 쓰레기 불법투기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분리수거대를 상시 설치하지 않는 대신 배출일마다 이동식 수거대를 활용해 운영된다. 구역 전담 자원관리사가 오후 6시에 설치하면 주민들이 오후 9시까지 재활용 쓰레기를 배출한 뒤 다시 철거하는 방식이다. 수거된 재활용품은 다음날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운반하여 처리한다.
21일 재활용 정거장을 이용한 동 주민은 “애매했던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에 대해 자원관리사가 친절하게 알려 줘서 좋았다”며 “(수거대를) 그때그때 깔고 치우니 이 주변도 더 깨끗해질 것 같다”고 기대했다.
이선예 금창동장은 “기존 주1회 배출일인 화요일에 더해 재활용품을 내놓으실 수 있는 날이 이틀 더 생겨 주민들께서 더욱 편하게 재활용 쓰레기를 버리실 수 있게 됐다”며, “재활용 정거장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께서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자원관리사의 지도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인천시 동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