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한 눈빛과 굳게 다문 입술, 웃음기 없는 얼굴이 궁금증을 높인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 탓에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병동 보호사 '문강태'(김수현)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고문영'(서예지)의 로맨스다.
강태는 꿈도 희망도 없이 살아간다. 집에서는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형 '문상태'(오정세)를 보살피고 밖에서는 마음이 아픈 환자들을 보호하지만 정작 자신의 삶은 돌보지 못해 사랑조차 거부한다.
김수현은 고단한 삶을 묵묵히 감내하면서도 밝은 면을 잃지 않은 모습을 다채롭게 그려낼 전망이다. 다음달 20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사진=tvN 제공)
[뉴스출처 : 김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