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매미나방이 급격히 발생한 원인은 최근 겨울이 따뜻해지는 기후변화 등의 영향과 지난해 눈이 적게 오고 포근한 겨울 날씨의 영향으로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매미나방 유충은 8개 시군에서 726ha에 발생해 예찰방제단과 병해충 방제차량을 투입해 산림연접지와 농림지, 주택가 주변은 지상방제를 실시하고 접근이 어려운 산 정상부 등은 무인항공방제와 드론방제를 추진해 현재 726ha 방제를 완료했다.
매미나방 피해로 인한 산림의 나무가 고사하지는 않지만 유충이 나무의 잎을 갉아 먹어 경관을 저해하고, 피부에 접촉할 경우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산행 시 매미나방 유충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도는 시군별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 54명을 집중 투입하여 번데기 제거와 성충 우화시 약제 살포, 알집제거, 페로몬 트랩 설치, 유아등 설치 등 다각적인 방법을 이용해 해충밀도를 저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산림과 생활권내 수목에 발생하는 병해충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예방과 방제에 철저를 기하여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시군 산림부서에서도 예찰 조사를 강화하여 주변의 산림에 병해충이 발견되면 적극 방제로 산림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