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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연제구, 독서로 직원들과 이색소통 '인기’

6월 25일 첫 출발, 매월 1회 희망직원 한해 개최

(포탈뉴스) 연제구(구청장 이성문)는 독서토론회로 직원들 간의 소통시간을 가져 직장 내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



구는 지난 25일 오후 6시 30분 연산동 한 카페에서 ‘퇴근길 독서토론회’를 열어 직원 10여 명이 격의 없이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퇴근길 독서토론회’는 직원과의 소통을 중요시하는 이성문 구청장의 제안으로 마련되어 매달 1회씩 정례화하기로 했다.


또 토론장소를 자칫 딱딱해질 수 있는 회의실이 아니라 카페에서 개최해 소상공인 지원은 물론 직원들이 한결 편안한 마음으로 소통할 수 있게 했다.


제1회 ‘퇴근길 독서토론회’ 도서는 노자의 도덕경(현암사)이 채택됐다. 도덕경은 형이상학적이고 다소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가볍게 읽어도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특히 공직자들이 마음에 새겨야 할 메시지를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선정됐다.


처음 열린 독서토론회에는 다소 딱딱할 수 있는 주제였음에도 불구하고 10여 명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는 등 노자가 추구했던 무위(無爲)에 대한 열띤 토론으로 2시간 동안 토론장이 후끈 달아올랐다.


특히 聖人無常心, 以百姓心爲心(성인에겐 고정된 마음이 없습니다, 백성의 마음을 자기 마음으로 삼습니다)을 구정업무와 접목,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고 공직자로서의 마음가짐을 새롭게 되새기는 자리가 됐다.


이성문 구청장은 上德無爲而無以爲, 下德爲之而有以爲(훌륭한 덕의 사람은 억지로 일을 하지 않습니다. 억지로 일을 할 까닭이 없습니다. 훌륭하지 못한 덕의 사람은 억지로 일을 합니다. 억지로 일을 할 까닭이 많습니다.)라는 도덕경 38장을 인용해 의견을 제시하며 “퇴근길 독서토론회가 직원들 간의 새로운 소통문화의 매개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부산시 사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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