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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년도 아세안·메콩 관련 정례회의 일정 본격 개시

(포탈뉴스) 매년 7-8월은 아세안 및 메콩 관련 외교일정이 집중되는 시기로서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출장 및 대면회의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아세안 및 메콩 관련 외교일정의 본격적인 개시를 알리는 두 건의 화상회의가 7.2(목) 개최됐다.



우선, 미국과 베트남 공동주재로 메콩 지역 5개국과의 협력방안을 상호 협의하는 “메콩우호국 고위관리회의”(FLM SOM)가 개최되어 참석자들간 메콩 협력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FLM내 협력의 효과성과 효율성을 제고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우리측 수석대표로 참석한 박재경 외교부 아세안국장은 우리 정부가 신남방정책을 통해 아세안·메콩과의 상생번영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왔으며, 2019년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메콩 협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계기 ‘한-메콩 생물 다양성 센터’ 및 ‘한-메콩 기업인 협의회’ 설립에 합의하고, 메콩지역의 장기적 평화 달성을 위한 ‘한-메콩 미래 평화공동체 조성 사업’ 등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우리나라가 메콩 국가들을 위해 전체 유·무상 공적개발원조[ODA]의 20%에 달하는 규모를 지원하고 있으며, 2019년을 기준으로 ‘한-아세안 협력기금’에 1,400만불, ‘한-메콩 협력기금’에 300만불을 기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박 국장은 향후 FLM 협력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역내 국가들의 메콩 내 협력사업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민관간 협의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변화하는 안보 환경에 대처하기 위한 신규 협력 분야 발굴도 추진해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 우리 정부는 환경과 사람이 중심이 되는 ‘그린 뉴딜’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및 녹색 성장 방안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실무회의*는 화상회의로 인한 시차와 시간 제약 등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북한 등 일부 국가 제외 27개 회원국 대부분이 참석한 가운데 ARF 활동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우리측 수석대표로 참석한 정의혜 아세안국 심의관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 ARF 대면 활동이 조속 재개되기를 희망하면서, 정보통신기술[ICT] 안보 등 새로운 안보 이슈에 대한 협력 방안도 활발히 논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참가국들은 해양안보, 테러리즘, 재난구호 등 역내 안보 이슈에 대해 솔직하고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우리 정부는 7.2(목) 개최된 FLM SOM 및 ARF 실무회의를 시작으로 향후 약 한 달 간 아세안 관련(한-아세안, 한-메콩, 아세안+3, 동아시아정상회의, ARF 등) 고위관리회의 및 외교장관회의 등 주요 외교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신남방정책의 핵심 지역인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출처 : 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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