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최근 장마가 이어지며 집중 호우로 인한 수해 발생 및 본격적인 폭염 시작으로 ‘수인성·식품 매개감염병 발생’ 및 ‘유행성 눈병 발생’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감염병 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12일 당부했다.

수인성·식품 매개감염병은 바이러스 또는 독성 물질에 오염된 물이나 식품을 섭취하여 발생하는 질환으로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 비브리오패혈증, A형 간염 등이 대표적이며 주요 증상으로 설사, 복통, 구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의 철저한 개인위생수칙이 동반되어야 하며 6대 수칙으로 ▲올바른 손씻기 ▲익힌 음식 먹기 ▲물은 끓여 마시기 ▲채소,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 벗겨먹기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조리하지 않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등이 있다.

또한 여름철 대표적인 눈병인 ‘유행성 결막염’과 ‘급성 출혈성 결막염’에 대한 주의와 예방도 더욱 요구되고 있다.

유행성 눈병은 전염력이 매우 강하며 감염된 사람 눈의 분비물과 손에 의해 전염되기 때문에 평소에 손 씻기 등 철저한 개인위생관리가 감염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한편 장마철에는 고인물이나 습한 날씨로 모기가 잘 증식할 수 있어 모기매개 감염병(말라리아 및 일본뇌염)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며, 군은 최근 창녕천에 모기 유충의 천적인 미꾸라지 방류로 친환경방제를 실시하는 등 '하절기 비상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성옥 보건소장은 “여름철 빈번히 발생하는 감염병은 예방수칙 준수를 통해 대부분 예방 가능하다”며, “나와 가족의 건강을 위해 함께 반드시 실천해 건강한 여름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창녕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