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신미란)에서는 벼농사에서 피해가 가장 큰 이삭도열병은 잎도열병이 많이 발생된 포장과 이삭패기 전후에 비가 자주오고 안개낀 날이 많거나 밤과 낮의 기온차가 커 이슬이 맺히는 시간이 길 경우에 많이 발생한다고 밝히면서, 특히 금년에는 8월 13일 이후부터 출수하는 중만생종의 이삭도열병 발생이 우려 된다면서 한필지에서 이삭이 1∼2개 정도가 나올 때 약효가 긴 수화제 위주로 1차 방제하고 5∼7일 뒤에 2차 방제를 해주어야 한다고 하였다.
또한 최근 발생면적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키다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헥사코나졸유제, 오리사스트로빈, 아족시스트로빈·페림존 액상수화제 등 키다리병의 종자 감염을 막아주는 약제를 반드시 넣어 주도록 하고, 집중호우로 침관수된 포장은 흰잎마름병 발생이 우려되므로 이삭도열병 방제시 잎집무늬마름병, 세균성벼알마름병, 혹명나방과 멸구류와 험께 동시에 방제하여 노동력과 방제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관은 올해는 벼 생육기간중 강우일수가 많고 일조시간이 적어 벼가 웃자란 상태에서 잎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이 크게 확산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이삭도열병과 혹명나방 등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할 것과 간단관수를 통한 적절한 수분을 유지해야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다면서 벼농사 후기관리에 각별히 신경써 줄 것을 당부하였다.
[뉴스출처 : 전라북도 김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