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서점 방문은『도서관과 함께 책읽기』사업의 일환으로 크게 1부,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1부는 지역출신 작가인 김기중 A문고 대표가 주관하여 책을 읽는 즐거움과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 하고 희망을 버리지 않는 긍정의 동화 ‘내일은 꼭 이루어져라’를 들려주었고, 2부는 사서선생님과 함께 읽고 싶은 책을 골라 책의 선정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축구 책을 골랐다. 평소에 축구를 좋아하고 축구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다”라고 말했고, 우주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는 다른 한 어린이는 “우주 백과사전을 선택했었는데 이 책에 내가 모르는 우주이야기가 있을 것 같았다”며 들뜬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처럼 아이들은 책의 선정이유와 함께 평소 자신의 관심사와 취미 등을 공유하며 책을 고르는 즐거움에 빠졌다.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2007년부터 전국 공공도서관 중 110여 곳을 선정하여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정보배려계층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독서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책읽기의 즐거움을 알리고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지원하고자 실시하는 공모사업이다.
구미시립중앙도서관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공모사업에 선정되었으며 오는 10월까지 매주 1~2회 도서관 활용수업, 문화탐방, 책읽기프로그램 등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과 함께 수업을 진행 한다.
류상훈 시립중앙도서관장은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프로그램은 지역 어린이들이 책의 무한한 즐거움에 대해 알아가고, 도서관을 친근하고 가까이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함으로서 이번 지역서점 방문으로 책과 가까운 친구가 되는 시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립중앙도서관 사서담당(☎480-4668)으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구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