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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휘웅 의회운영위원장,“기후위기 시대, 울산의 준비” 특별강연 개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지방정부와 시민의 역할 모색

 

(포탈뉴스) 울산광역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서휘웅 위원장은 20일 오전 10시 울산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기후위기 시대, 울산의 준비”를 주제로 녹색전환연구소 이유진 박사를 초청하여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강연에는 울산숲사랑운동본부, 그린리더 울산광역시협의회, 기후환경네트워크 등 환경단체와 회원들을 비롯하여 시 관계자 및 환경에 관심 있는 시민 60여명이 참석해 기후위기 시대를 직면하게 된 현재, 울산의 준비 방향을 위한 논의의 장을 가졌다.


이번 강연은 2020년 코로나 19와 기후 위기로 인해 전 세계로 수많은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지방정부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유진 박사는 강연에 앞서, 지난 주 17개 광역시도가 모인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한국판 뉴딜 사업의 일환인 지역균형 뉴딜 회의에 참석한 근황을 전하며, 급성장한 우리나라 그린 뉴딜 사업 현황과 그린 뉴딜 사업에 대한 각 지방정부의 높은 관심도를 언급했다. 또한 올해 하반기까지의 주요 논의들이 한국의 그린 뉴딜 정책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이 박사는 강연에서 기후위기의 현황과 심각성, 전 세계적인 대응 노력들과 정책들을 소개하고, 한국형 그린 뉴딜 정책에 대한 분석과 비판을 통해 앞으로 우리나라 그린 뉴딜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미국과 EU는 2050년 넷 제로(탄소 중립제)를 달성하겠다는,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세운 그린 뉴딜 정책을 수립했다”며, 반면 “한국은 1차 에너지 소비는 세계 9위로 석유소비 세계 8위, 석탄화력 세계 투자 세계 3위를 기록하고 있어 한국의 에너지 전환 지수는 세계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고 평했다.


이어 그린 뉴딜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며, 탄소 중립(Net-Zero)을 향한 경제 사회의 녹색 전환을 통해, 사람과 환경, 성장이 조화를 이루며 국제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그린 선도 국가’가 될 것을 제안했다. 세부 내용으로 ▲임대주택 그린 리모델링 ▲미세먼지 차단숲 ▲태양광 풍력 발전 용량 목표 ▲아파트 스마트 전력망 ▲클린팩토리 ▲스마트 그린도시 등의 사업들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서휘웅 위원장(의회운영위원회, 환경복지위원회 소속)은 강연 시작 전 인사말을 통해 “지역의 환경과 에너지 정책, 그린 뉴딜 정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협력과 연대가 중요할 것이다. 오늘 강연을 통해 제기되는 문제와 해결법들이 울산의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 위원장은 이유진 박사의 강연 이후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울산의 전문인력 확보와 조직확대가 필요하다는 데 동의한다. 기후 위기 속 지금의 울산 산업구조로는 더 이상 버티지 못한다”며 “도시의 지속성을 위해서라도 제도와 정책을 도입하여 산업 구조자체를 변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출처 : 울산광역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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