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표정이 살아있는 사람중심의 미래 도시 디자인을 구정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울산 동구청은 최근 사설안내표지 설치 및 관리 지침을 정비하고 주민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표준 상징그림(픽토그램)을 자체 제작 및 개발했다.

사설안내표지란 주요 공공시설과 공용 시설, 관광 휴양시설 등의 관리주체가 해당 시설물을 안내하기 위해 도로구역 인도 내에 설치하는 표지로, 운전자를 위한 도로표지와는 달리 보행자를 위한 안내시설이다.

동구청은 지난 6월 국토교통부의 사설안내표지 설치 및 관리지침에 따른 허가대상이 기존 35종에서 37종으로 확대되고 상징그림에 대한 관련 규정이 변경됨에 따라, 이전부터 운영해오던 사설안내표지 지침을 상위 지침에 부합하도록 추가된 허가대상 시설의 기준을 마련했다.

지주 1개에 1개의 사설안내표지를 설치하는 ‘단독형’과 기둥 1개에 여러개의 사설안내표지를 설치하는 ‘연립형’의 크기를 규정했으며, 이전 지침에서 사용되던 유료 글씨체를 무료 글씨체로 변경하여 제작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

또한 국토부 변경 상징 그림의 경우 내려받기시 유료로 적용됨에 따라 자주 사용되는 공공안내 상징그림 85종을 자체 제작하고 특히, 동구만의 특성을 살린 울산대교 전망대와 남목마성, 슬도, VR/AR센터 등 동구 전용 상징그림 15종을 개발하는 등 100종의 상징그림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동구 사설안내표지 설치 및 관리지침에 부록으로 수록된 상징그림은 동구청 홈페이지에 동구소개, 동구 도시 디자인 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개별적으로 원본 파일이 필요한 지역 주민에게는 전화 신청시 메일로 제공하고 있다.

울산 동구청 관계자는 “이번에 정비된 사설안내표지 지침 및 상징그림이 널리 사용되면, 보행자 중심의 알기쉽고 찾기쉬운 도시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울산광역시 동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