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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가 알려주는 부동산의 가치






우리는 엄격히 따지면 푸드 사업을 하는 게 아니다. 우리는 부동산 사업을 하고 있다.

우리가 15센트짜리 햄버거를 판매하는 이유는 단순히 임대사업을 하기 위한 가장 좋은 미끼이기 때문이다

 -   해리J.소네본 (맥도날드 전 최고재무 책임자)   -



 

맥도날드의 전 최고재무 책임자의 말입니다.

맥도날드란 회사가 전세계 120여개국 37,000여개 매장에서 상대적으로 저가의 패스트푸드를 팔아서 오늘날 거대 글로벌 기업으로 된 것이 아닙니다.

 

<맥도날드 사람들>이란 책을 보면 맥도날드의 전략을 알 수 있습니다.

뜰 지역을 미리가서 깃발 꽂고 영업하고 있으면 몇 년후 주변에 고속도로 출입로가 생기고 개발이 되면서 엄청난 자산가치 상승으로 돈을 버는 전략입니다. 이런 전략이 주효했기에 지금은 거대 기업의 규모가 된 것입니다.

 


맥도날드의 설립 스토리를 보면 확실히 맥도날드는 부동산 회사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밀크쉐이크 기계의 영업사원 레이는 기계를 팔기위해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다 캘리포니아에 있는 햄버거집을 발견한다. 맥도날드 형제가 운영하는 햄버거집은 주문하면 30초만에 음식이 나오는 당시엔 혁신적인 시스템을 갖춘 가게였습니다. 레이는 이런 페스트푸드 시스템을 보고, 맥도날드 형제에게 프랜차이즈 사업을 제안했고, 그렇게 맥도날드가 탄생했습니다.

 

레이는 가맹점을 늘리며 사업을 확장하는데 신경썼고,

맥도날드 형제는 가맹점이 늘어나면서 햄버거의 품질이 떨어질걸 우려했습니다.

둘의 갈등은 점점 커졌습니다.

 

레이는 재무전문가였던 '해리j.소네본'을 만났고 그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땅이 돈이 된다. 땅을 매입하고 그 위에 더 많은 지점을 세워라.

점주는 당신에게 땅을 임대하는 조건으로 맥도날드를 세울 수 있다.

더 중요한 건 점주에 대한 통제권을 갖게 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은행과 지점 모두 한 손에 쥘 수 있다. 맥도날드 형제들까지."

 

결국 소네본의 말처럼 레이는 맥도날드를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이건 1954년에 벌어진 이야기입니다.

맥도날드는 이 경영방식을 지금도 그대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요즘 새로 생기는 맥도날드는 이런 형태의 매장이 많습니다. 

땅값이 높은 번화가에 만드는 것이 아니라 약간 떨어진 외곽에 넓은 주차장을 가진 매장을 오픈합니다.


물론 아무 땅에나 매장을 짓는 것은 아닙니다.

메인도로에 붙어있고 도심에서 그리 멀지 않는 곳을 먼저 선점해서 매장을 짓습니다.

그 결과 최근엔 맥세권이라고 맥도날드가 까깝거나 배달이 되는 지역은 땅값이 오르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맥도날드 형제가 레이에게 말했습니다.

"스피디 시스템을 고안한 건 우리지. 자네가 아니야. 자네가 대체 무슨 아이디어를 냈지? 하나라도 말할 수 있나?"

 

레이가 대답했습니다.

"내가 승리의 콘셉트를 고안했지."

 

오늘날 자본주의의 상징이 된 맥도날드.

맥도날드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운것은 혁신적인 페스트푸드 시스템을 구축한 맥도날드 형제가 아니라 햄버거가게를 통해 부동산 사업을 했던 레이입니다.

 

혹시 공장을 운영하는 분이라면 공장부지를 선정할 때, 이 맥도날드 이야기를 꼭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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