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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중구, 올해로 11번째 '찾아가는 외솔기념관' 프로그램 운영

우리말의 소중함 제대로 배우자!

 

(포탈뉴스) 한글학자 외솔 최현배 선생을 배출한 울산 중구가 지역 초등학교를 찾아 아이들의 바르고 고운 우리말 사용을 돕는 ‘찾아가는 외솔기념관’을 운영한다.


중구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지역 내 병영초등학교를 비롯해 양정초, 월계초, 양지초 등 12개 초등학교에서 언어순화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외솔기념관-바르고 고운 우리말’ 사업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11회째 추진 중인 이 사업은 학생들에게 울산 중구 출신의 한글학자인 외솔 최현배 선생과 한글의 가치에 대한 현장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소중한 우리말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올바른 사용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외솔 최현배 선생은 병영 출신의 우리나라 대표적인 한글학자이자 독립운동가로, 우리말에 담긴 민족정신을 물려주기 위해 한글교육에 힘썼다.


교육은 신청학교인 우정초, 병영초, 신정초, 신천초, 양정초 등 울산 지역 내 초등학교 가운데 12개교의 2~6학년, 학생 1,400여명을 대상으로 전체 48차례에 걸쳐, 1회당 2시간씩 학년별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수업은 한글학회와 외솔 최현배 선생의 업적을 알아보는 ‘우리말의 역사와 인물’, 평소 내가 사용하는 언어를 되돌아보고 고운 말의 필요성을 생각해보는 ‘언어순화의 필요성’, 우리가 사용하는 한글의 모습을 알아보고 한글의 가치와 보존의 중요성을 생각해보는 ‘한글의 가치’로 구성돼 있으며, 울산대학교 국어문화원에서 진행한다.


‘우리말의 역사와 인물’에서는 한글학회의 설립 목적과 활동, 국어학자 최현배 선생의 업적에 대해 배우고, 우리말의 소중함을 일깨워준 인물들에게 편지를 써보는 시간도 갖는다.


‘언어순화의 필요성’의 경우 ‘물은 답을 알고 있다’라는 동영상을 통해 말의 중요성을 알아보고, 역할극 등을 통해 존댓말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지며 고운 말의 필요성에 대해 고민하게 한다.


또 욕하지 마 노래를 익히고 불러보며, 평소에 사용하는 언어를 되돌아본 뒤 내가 쓰는 나쁜 말을 써서 비행기로 날려버리는 활동 수업도 벌인다.


‘한글의 가치’에서는 문화유산과 문화자원인 한글 동영상을 통해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한글의 모습을 알아보고, 한글을 훼손하는 다양한 이유를 살펴본 뒤 한글의 가치를 깨달아 보존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진다.


저학년은 다양한 활동수업으로, 고학년의 경우에는 편지 쓰기나 외솔 퀴즈와 같은 수업으로 재미있게 한글에 대한 가치를 알 수 있도록 돕는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울산 중구는 한글학자인 외솔 최현배 선생의 혼과 얼이 살아 숨 쉬는 한글문화의 중심지”라며 “외솔 선생의 한글사랑 정신을 이어받아 초등학생들이 바르고 고운 우리말의 중요성을 알고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울산시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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