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이 22일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학교폭력 사안 처리에 있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의 공정성 및 전문성 신장을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학부모, 경찰, 변호사, 전문가, 전·현직 교원으로 구성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과 업무담당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거리두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실시됐다.
워크숍은 징벌적 조치가 아닌 교육적 조치를 위한 심화된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특히 최근 증가하는 사이버폭력 예방 및 대응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워크숍에서 대전시교육청 김의성 변호사가 학교폭력 발생 시 사안 처리의 절차, 심의위원회 운영, 심의위원회의 조치 결정 등에 대해 강의했다. 강의에서 심의위원들은 다양한 판례를 통해 의견을 나누고 공유할 수 있었다.
워크숍에 참석한 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낄 수 있었다”며 “학생 학부모를 대하는 자세와 마음가짐에 대해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광주서부교육지원청 박주정 교육장은 “단 한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고,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신속하고 공정하게 심의해 주시길 바란다”며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의 공정한 심의를 통해 학교는 가르치고 배우는 교육의 본질을 회복할 수 있고 그에 따르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광주서부교육지원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