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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경기도, 한중일 3지역 우호교류 통한 ‘동북아 평화공동체’ 구축 제안

경기도, ‘제12회 3지역 우호교류회의’서 ‘동북아 평화공동체’ 구축 제안


(포탈뉴스) 경기도가 지방정부 간 교류 협력을 통해 ‘동북아 평화공동체’를 만들자는 구상을 중국 랴오닝성, 일본 가나가와현(神奈川縣)에 제안했다.

최계동 경기도 혁신산업정책관을 단장으로 한 경기도 대표단은 일본 가나가와현 쇼난국제마을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2회 3지역 우호교류회의’에 참석해 이 같은 뜻을 밝혔다.

‘3지역 우호교류회의’는 자매결연 관계인 경기도·랴오닝성·가나가와현이 지역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자 1996년부터 운영해 온 협의체로, 매 2년마다 각 지역을 순회하며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 ‘제12회 우호교류회의’에는 최계동 혁신산업정책관, 리샹룽(李向榮) 랴오닝성 외사판공실 처장, 가와이 고이치(河合宏一) 가나가와현 국제문화관광국장 등 3지역 대표들을 비롯한 전문가들이 참석, 3지역이 직면하고 있는 현안과제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에 대한 3지역의 공동 추진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뒀다. SDGs는 지난 2015년 유엔 총회에서 채택된 글로벌 공동 추진 목표로, 인류의 보편적 문제와 환경, 경제, 사회 문제 등의 해결을 위해 2030년까지 17가지 주 목표와 169개 세부 추진 목표를 실행하는 내용이 담겼다.

그 일환으로, 도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추진하는 ‘동북아 평화경제공동체 구축을 통한 한반도 주변지역 공동발전’ 구상을 발표, 랴오닝성과 가나가와현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당부했다.

이재명 지사의 구상은 유럽의 EU와 같이 경제·안보·평화가 함께하는 국제적 협력체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으로, 장기적으로 남북 간 평화협력 교류를 바탕으로 한반도를 넘어 중국과 일본, 몽골, 러시아등이 함께하는 ‘평화경제공동체’를 를 만든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도는 이를 협의·연구하기 위한 상설협의회로, 경기도-가나가와현-랴오닝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동아시아 공동발전협의회’ 구성을 함께 제안했다.

이에 가나가와현과 랴오닝성 대표단은 경기도의 제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3지역 간 긴밀한 경제.평화 협력을 통해 상생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와이 고이치 가나가나현 국제문화관광국장은 “이번 회의가 다음회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합의서 내용에 따라 3지역 간 교류 추진 및 3지역이 안고 있는 공통과제 해결을 위해 함께 행동하자”고 제안했다.

리샹룽 랴오닝성 외사판공실 아주처장은 “지속가능한 개발목표는 3지역 모두에게 중요한 주제”라며 “향후 경제, 환경,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3지역 나아가 동북아 지방정부 간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자”고 밝혔다.

최계동 경기도 혁신산업정책관은 “동북아 평화번영 실현의 핵심당사자인 한중일 3국 협력의 밑거름을 제공하자”면서 “이번 우호교류회의에서의 생산적인 논의를 통해, 3지역 도민의 생활과 복지에 도움이 되는 내실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3지역 대표는 지속가능한 개발목표 추진방안 논의 결과를 담은 공동합의서에 서명하며, 향후 지역 공동발전을 위한 상호협력과 신뢰구축에 박차를 가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경기도와 랴오닝성, 가나가와현은 올해 8월 ‘3지역 청소년 스포츠교류’를 가나가와현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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