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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 발족

 

(포탈뉴스) 문경시는 지난 26일 전주시, 논산시, 상주시, 완주군, 장수군, 진안군과 함께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후백제 지방정부협의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는 후삼국시대의 주역이었던 후백제 역사문화를 제대로 규명하고, 향후 전국에 산재되어 있는 후백제문화권 관련 문화유산의 보존·정비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꾸려졌다.


이날 회장도시는 전주시가 부회장도시는 문경시가 맡게 되어 향후 2년간 협의회를 이끌게 되었다.


후백제는 반세기의 짧은 역사 속에서도 강대한 군사력과 화려한 문화를 자랑했지만 사람들에게는 신라에서 고려로 넘어가는 왕조교체기 정도로만 인식되고 있다. 또한 정부에서도 백제․신라․가야문화에 대해서는 기반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비해 후백제문화권 복원에 대한 역사적 인식과 관심은 미미한 실정이다.


이에 지난 2019년 8월 20일 전주시에서의 첫 회의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회의를 통해 각 지자체는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모았고, 지난 6월 24일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다.


문경에는 견훤의 출생과 성장, 전쟁 관련 유적 등이 남아있다. 견훤의 출생과 관련된 전설이 전해지는 금하굴, 활쏘기와 말타기 관련된 전설이 전해지는 말바위, 그리고 견훤산성, 근암산성, 희양산성 등 전쟁 관련 유적이 있다. 이러한 유적지들을 정비하고 관광자원화하기 위하여 올해 1월 견훤 유적지 정비 관련 용역을 마쳤고, 이를 근거로 정비와 관광자원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이번 후백제지방정부협의회 발족식 및 학술대회를 통해 각 지자체의 후백제문화권 관련 사업을 함께 공유하고, 체계적인 학술조사를 통해 올해 6월에 시행된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에 후백제문화권이 포함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발족식 이후에는 ‘후백제의 정체성과 범주’라는 주제로 학술대회가 열려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에 후백제문화권을 포함시키기 위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문경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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