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함안군 보건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군청 주차장에서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무원을 비롯해 직장인, 학생 등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헌혈운동은 최근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한 헌혈 감소를 극복하고, 고귀한 생명 나눔인 헌혈을 통해 중증 수혈환자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으로부터 헌혈 차량 1대를 지원받아 군청 주차장에서 헌혈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헌혈을 할 수 있는 나이는 만16세 이상 70세 미만이며 몸무게는 남자 50㎏이상, 여자 45㎏이상이면 대부분 가능하다. 단, 65세 이상인 경우 60세부터 64세까지 헌혈한 경험이 있는 자에 한해 가능하다.

또한, 연간 헌혈 가능 횟수는 종류에 따라 전혈 5회에서 성분 헌혈 24회까지 할 수 있다. 다만, 최근 코로나19에 확진된 경우 완치일(격리해제일)로부터 4주가 경과하고, 백신접종을 한 경우는 일주일이 경과해야 헌혈에 참여할 수 있다.

헌혈에 참여하기 전에는 안전한 혈액 관리를 위해 전날 4시간 이상 숙면을 취하고,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등) 지참 후 방문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에서는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과 연계하여 직원 개인위생을 강화하고, 헌혈 장비 소독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헌혈을 할 수 있는 분들이 많이 줄었으니 지역내 사회단체 및 군민들께서는 헌혈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함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