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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주광역시, 강기정 시장 “기후위기는 만성질병…국제 연대 강화”

강 시장 발제 ‘인권 공동실천 기준 마련 및 공동체 연대협력 강화’ 강조

 

(포탈뉴스) 제12회 세계인권도시포럼이 ‘기후위기와 인권’을 주제로 10일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회식을 열고 4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개회식 기조발제는 ‘기후위기 대응 인권도시 공동대응’을 주제로 페기 힉스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 국장이 맡았다.


이어지는 라운드테이블은 김중섭 세계인권도시포럼 기획위원장을 좌장으로 ‘기후위기와 인권’을 주제로 한 현장 및 영상을 통한 7명의 발제가 진행됐다.


‘인권도시와 기후정의’를 주제로 발제에 나선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기후위기에 맞서는 인권도시의 철학과 정책은 보다 엄정해야 하고 이를 ‘기후정의’라 생각한다”며 “기후위기가 불러온 위험으로부터 모든 구성원이 평등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권리, 기후위기의 책임을 정의로운 전환의 관점에서 공정하게 배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강 시장은 “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기후위기는 만성질병이고 기후위기에서 인권의 문제가 가장 극명하게 보이는 곳은 식량, 빈곤, 전염병, 난민, 일자리, 불평등, 주거 등과 같은 다양한 사회경제문제들과 연결된 사회적 약자의 공간이다”며 “기후위기시대 인권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실천할 수 있는 ‘공동의 규범과 기준’을 함께 마련하고, ‘기후인권공동체’의 일원으로 국제적 연대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12살 콜롬비아 환경·아동인권 운동가인 프란시스코 베라는 “현재의 위기 해결을 위해서는 지역에서 시작해 세계로 나아가는 집단적 해법을 찾아야 한다”며 “기후위기로 인해 어린이와 같은 취약 계층의 미래가 상실될 위기에 처한 만큼 도시들이 이 싸움 속에서 행동할 수 있는 도구로 기후 교육을 위한 자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안 프라이 유엔 기후변화 특별보고관은 ‘도시이주가 미치는 기후위기 영향-도시민들의 온실가스 배출 감소 노력의 중요성’에 대해, 유엔 환경계획 법무부팀장 아놀드 크레일 후버는 ‘환경범죄와 인권, 환경 보호자에 대한 공격에 대응하는 정의와 거버넌스’를 주제로 발표했다.


광주를 직접 방문한 해외 도시 대표 남미 칠레의 이라시 하슬러 시장은 산티아고시의 기후위기 상황과 대응방안에 대해 설명했으며 국내 청년단체인 청년기후긴급행동(김공룡과 친구들)의 이나경 활동가는 “공룡처럼 멸종되지 않기 위해 기후 위기 대응을 우리 사회의 최우선 과제로 만들고 함께 기후 운동에 참여하자”는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으로 활동한 스웨덴 라울발렌베리인권연구소 모르텐 샤에름 소장은 기후위기에 인권도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전문가의 입장에서 발표했다.


라운드테이블에 이어서 펼쳐진 전체회의에서는 프라딥 와글레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 경제사회문화적권리 과장이 좌장을 맡아 기후변화 완화 및 대응을 위한 인권기반 접근법과 글로벌 이슈에 대한 지역차원의 해결책에 대해 논의하며 네덜란드, 프랑스, 가나, 브라질 등 각 도시 대표단들이 참여했다.


11일과 12일에는 어린이 청소년, 장애, 여성 등 주제회의와 인권논문발표, 사회적 경제, 인권활동가 워크숍과 국가인권위원회의 기후위기와 국가의 책임을 주제로 한 특별회의가 개최된다.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관련 회의도 예정돼 있다.


13일에는 전국 17개시도 광역자치단체 인권위원들이 모여 최근 이슈인 인권위원회 폐지 논란 등 각 지역 인권 이슈에 대해 공유하고, 마지막 폐회식을 끝으로 포럼이 마무리 될 예정이다.


[뉴스출처 : 광주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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