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고양특례시는 주거상향 지원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갖춘 임대주택으로 이주한 주거상향가구를 대상으로 요리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요리교실은 고시원, 비닐하우스, 숙박업소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 거주하며, 직접 요리하기 어려웠던 대상자들이 새로운 주거지에서 요리라는 일상의 즐거움을 되찾고, 균형 잡힌 식생활을 통해 삶의 질을 높여 더욱 건강한 생활을 영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요리교실은 화정역 인근 동경요리학원에서 진행됐고, 11월 13일, 15일, 20일, 22일 총 4회의 교육에서 12가지의 음식을 만들었다.
교육은 전문 강사와 함께했으며, 참가자들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돼지고기 양배추찜, 부추 목살 스테이크, 오이 토마토 참깨무침, 콩나물 오징어 불고기 등 음식의 레시피를 제공했다. 또한 강사와 교육 참가자들이 직접 조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날 교육에서, 참가자들은 감자를 깎는 것도 어려워 했지만 교육 회차가 지날수록 점차 발전하여 주변의 도움 없이도 여러 요리를 완성했다. 또한 요리를 배울 뿐만 아니라 각자 만든 음식 맛을 서로 맛보고 도움이 필요한 옆 사람을 돕기도 하면서 이웃과 소통하는 기회를 가졌다.
40대 중년의 한 참가자는 “이번 요리 교실을 통해 처음으로 음식을 만들어 봤는데 뿌듯하고 기억에 남을거 같다”고 전했다.
고양시주거복지센터 관계자는 “요리교실 참가자들이 즐겁게 요리를 배우고 옆의 분들과 소통하는 시간이었길 바란다.”며 “혼자 생활하면서 식사를 잘 챙겨먹지 않는 시민들이 많은데, 요리교실을 통해 배운 음식으로 끼니를 잘 챙기고 새로운 주거지에서 건강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기도 고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