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이 청소년들이 로봇과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이해와 실습을 바탕으로 창의적 사고와 협업을 통해 생활 속 문제 해결 능력을 길러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서울RAIM, Robot & AI Museum)은 서울시 4개 자치구(서대문구, 서초구, 금천구, 영등포구)와 협력해 동행로봇 발명프로그램인 ‘라임 T.R.I.P(Team Robot Invention Program)’을 5월 10일부터 8월 23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RAIM은 지난해 ‘RoMeLa와 함께하는 동행로봇 발명 워크숍’을 미래산업과학고등학교의 참여로 시범 운영했다.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자치구와 협력해 확대 운영한다. RoMeLa(Robotics and Mechanisms Laboratory)는 세계적인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교수가 이끄는 미국 UCLA 내 로봇연구소의 이름이다.
‘라임 T.R.I.P’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주변 환경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공감하는 1단계 ‘디자인 씽킹’ 과정과 이후 아이디어를 로봇,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실제 로봇 시제품으로 제작해보는 2단계 과정으로 진행된다.
1단계는 4주 과정으로 전문가 강연을 포함한 디자인 씽킹 과정(공감-문제정의-아이디어 구상-프로토타입 제작-테스트)을 통해 주변의 문제를 발견하고, 발상과 간단한 시제작을 통해 생각을 표현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2단계는 10주 과정이며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교수의 특강을 포함해, 주변 환경을 인식하는 다양한 센서와 움직임을 주는 액추에이터, 이를 처리하고 제어하는 프로그래밍에 대한 기초교육과 전문 메이커들의 컨설팅을 통해 1단계에서 도출된 아이디어에 대해 작동 가능한 시제품을 제작해 볼 수 있다.
참가자들은 발명한 로봇 시제품을 9월에 개최 예정인 ‘메이커 페어 서울 2025’에 전시하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이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미래 사회의 핵심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와 함께 자신의 발명품을 대중과 공유하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2~4인으로 구성된 팀으로, 서울RAIM과 자치구 4개소(금천, 서대문, 서초, 영등포)에서 각 10팀씩 총 50팀을 팀 단위로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자 모집은 4월 14일부터 4월 30일까지 구글 폼을 통한 온라인 사전 접수로 진행된다.
유만선 서울시립과학관장은 “라임 T.R.I.P.을 통해 청소년들이 미래 사회의 핵심기술인 AI와 로봇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과학문화 확산을 통해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