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행정안전부는 5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 주재로 ‘제3회 중앙지방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겸 사회부총리가 업무의 시작과 함께 ‘공정하고 질서 있게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지자체가 적극 협력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긴급히 소집됐다.
이날 회의에서 행정안전부는 대통령 궐위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가 어느 때보다도 더욱 공정하고 투명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공무원들의 철저한 정치적 중립을 강조했다.
또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선거인명부 작성, 거소·선상투표 신고 접수 등의 법정선거사무는 선거인을 확정하는 중요한 절차이므로, 차질 없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산불 피해지역의 주민들이 선거에 참여하는 데 지장이 없는지 점검하고, 원활하고 안전하게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할 선관위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고기동 직무대행은 “이번 대통령선거는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에 대한 국민적인 기대와 열망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라며, “각 지방자치단체는 법정선거사무를 빈틈없이 이행함은 물론이고, 소속 공무원들이 정치적 중립의무를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과 국가 추가경정예산과 관련해 지자체에 주요 추진사항을 안내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5.15.~10.15.)을 앞두고 산불 피해지역 지자체에게 위험목 제거, 대피계획 수립, 폭염 피해 최소화 방안 등을 포함해 구체적인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증액·의결된 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이번 추경의 취지와 효과가 조속히 실현되도록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재해·재난, 민생지원 사업의 신속한 대응추경을 추진하고, 교부된 국비는 추경 편성 전이라도 우선 집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재정을 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뉴스출처 : 행정안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