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산업현장에서 겪는 실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특허 출원과 사업화 과정까지 경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특허청은 교육부·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5월 12일~ 30일까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에게 지식재산 창출 및 활용 과정을 지원하는 ‘제15기 지식재산 마이스터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가를 희망하는 직업계고(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은 2~3인으로 팀을 구성하여 발명교육포털에 아이디어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분야는 생활 속 모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자유과제’와 기업이 제시한 산업현장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안하는 ‘테마과제’ 등 총 4개 분야이다. 특히 테마과제에는 ㈜서연이화, 한국마사회, 그린코딩(주) 등 33개의 기업과 공공기관이 참여할 예정이어서 산업계와의 연계 경험도 가능하다.
지식재산 전문가와 과제 제안 기업 등의 심사를 거쳐 선발된 60개 팀의 아이디어는 특허로 출원될 수 있도록 변리사 상담(컨설팅)이 지원된다. 이후 최종 아이디어 발표(10월)를 통해 상격이 결정되며 시제품 제작, 아이디어 권리화 및 기술이전(10~12월) 등의 후속 지원이 제공된다. 최고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2개 팀에게는 국외 연수(2026년 1월)의 기회도 주어진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총 14회에 걸쳐 접수된 13,500건의 아이디어 중 818건이 특허로 출원(등록 562건)되고, 143건은 기업에 기술이전 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허청 김정균 산업재산정책국장은 “학생들이 일상생활이나 산업현장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보며 특허출원과 기술이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것은 지식재산 역량을 갖춘 핵심인재로 성장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뉴스출처 : 특허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