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고양특례시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한살림고양파주 돌봄사회적협동조합과 협력해 4월부터 준비한 치매사례관리 특화사업‘마음 더(The)함(函)’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마음을 더하다’ 와 ‘마음을 담은 함’ 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마음 더(The)함(函)’사업은 크게 두 가지 내용으로 운영되고 있다.
첫째는 영양 관리 지원으로 매월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해 균형 잡힌 식사를 돕는다. 둘째는 정서적 안정 지원으로, 어르신들과 함께 산책에 동행해 정서적 교류를 나누고 신체 활동을 통해 고립감과 우울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거동 불편자, 장기요양서비스 미이용자 등 총 15명의 독거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사례관리 방문을 통해 제공된다.
영양 지원은 매달 정해지는 주제에 따라 다양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구성된다. 음식을 만들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는 간편히 데워 먹을 수 있는 레토르트 음식이 제공되는 등 맞춤형 식사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정서적 지원은 한살림고양파주 돌봄사회적협동조합의 활동가와 함께 산책 보조 활동을 통해 이루어지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짧은 거리의 산책이지만 누군가와 함께하는 외부 활동 자체가 큰 위안이 되고 있다.
이번 ‘마음 더(The)함(函)’사업은 공공과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돌봄의 사각지대를 메우고 지역사회 내 지속 가능한 치매 돌봄 체계를 만들어가는 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출처 : 경기도 고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