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경상국립대학교 수의과대학 수의내과학교실 석사과정 3명(강민정, 신채원, 차수민 연구원)이 5월 17~18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개최된 ‘2025 한국 임상 수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학술발표상을 수상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수상은 대학원 과정 중 수행한 연구를 바탕으로 이뤄진 것으로, 각 발표는 반려동물 임상에서의 적용 가능성과 학문적 기여도를 인정받았다.
강민정 연구원은 반려동물 종양에서의 액체 생검을 활용하기 위한 혈장 내 단일염기치환변이 검출의 임상적 의의에 대해서, 신채원 연구원은 당뇨병에 이환된 반려견에서 혈장 삼투압차이(osmolal gap) 분석, 그리고 차수민 연구원은 반려견 동결건조혈장의 보관 조건 설정 및 활용 가능성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3명의 발표 모두 뛰어난 완성도와 임상 응용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수상으로 이어졌다.
또한 같은 학회에서 박진영, 허성원, 황슬기 연구원의 반려동물 과비장증(hypersplenism) 관련 혈액 이상, 반려견 미만성 대 B세포 림프종의 초기 진단법, 고양이 구강형질세포종의 전기항암요법 증례 발표와 이준우 연구원의 캡슐내시경을 통한 반려견 위장관 평가에 대한 연구를 공유하며 경상국립대학교 수의내과학교실의 임상 및 연구 역량을 넓게 조명했다.
경상국립대학교 수의내과학교실은 현재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주관의 ‘동물의료 ICT 융합인재양성 및 디지털 헬스케어 선도기술 개발사업’과 ‘악성종양 환견에서 CAR-NK 세포치료제 암 치료 효능평가 임상시험 및 효과, 예후 판정을 위한 바이오마커 확립’ 등의 국제과제를 수행하며, 반려동물 임상 분야의 전문성 향상과 함께 수의학 연구개발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유도현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의 수상은 연구자 개인의 노력뿐만 아니라 수의내과학교실의 체계적인 연구지도와 지원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로, 향후 수의학 발전에서 이들의 역할과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라고 격려했다.
[뉴스출처 : 경상국립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