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합천군교육발전위원회은 5월 21일 합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이성해‧이명란 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지역 고등학생 6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 장학금은 합천읍 출신 이성해·이명란 어르신 부부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아파트 1채(약 6억 8천만 원 상당)와 현금 7천만 원 등 총 7억 5천만 원 상당을 기부하면서 마련됐다.
이번 수여식은 기부 이후 처음으로 시행되는 공식 장학사업으로, 어르신 두 분도 직접 참석해 수혜 학생들에게 직접 장학금을 수여하며 격려했다.
김윤철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르신의 고귀한 뜻을 이어받아, 우리 지역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교육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늘 장학생으로 선발된 여러분도 그 사랑과 신뢰를 가슴에 새기고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성해 어르신은 축하 인사에서 “우리 아이들이 고향의 열악한 환경에서도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의 길을 걸어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심했다”고 하시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직하게 사는 것, 시간은 한번 지나가면 다시 돌아오지 않으니 이 소중한 청춘의 시간을 허투루 쓰지 말라”며 당부 말씀도 전했다.
한편, ‘이성해·이명란 장학금’은 앞으로 매년 지역 내 성실하고 우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합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