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욕지면사무소에서는 최근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SK텔레콤에서 욕지도 지역 주민들을 직접 찾아와 유심을 무료로 교체하는 현장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욕지도는 SK텔레콤 부산지사가 경남대리점(대표 조인경)의 요청에 따라 통영시 섬지역 중 가장 먼저 진행됐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후속 대응 차원에서 전국적으로 시행 중인 조치의 일환이며 접근성이 떨어지는 도서지역을 직접 방문해 주민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됐다.
유심을 교체한 한 주민은 “불안과 불편을 느끼던 중 섬까지 찾아와서 직접 유심을 바꿔줘서 마음이 놓인다”면서 “직원들의 친절한 응대에 감사한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SK텔레콤 부산지사에서는 “현장을 직접 찾아 설명드리고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주민들의 신뢰와 반응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자세로 고객을 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쌍화 욕지면장은 “지리적으로 접근이 어려운 욕지도까지 찾아와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해준 통신사 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사례가 민간과 행정이 협력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좋은 본보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총 220명의 욕지주민이 유심교체 서비스를 받았으며, 아직 유심을 교체하지 못한 주민들을 위해 오는 23일까지 추가 서비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통영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