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서울 강북구는 지난 24일 강북문화예술회관 강북소나무홀에서 열린 ‘제6회 강북구 명사특강’이 500여 명의 구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날 특강에는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가 ‘느리게 나이드는 마인드셋’을 주제로 90분간 열띤 강연을 펼쳤다. 현장을 찾은 구민들은 강연 내내 뜨거운 호응을 보이며 큰 관심을 보였다.
정 교수는 고령사회에서 주목받는 '저속노화'를 중심으로, 노화를 부정적으로만 인식하는 기존 관점에서 벗어나 건강하고 의미 있게 나이 드는 삶의 방식과 실천 방안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소개했다.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이 시간이 마련돼 구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공감대를 더욱 높였다.
구는 강연이 끝난 뒤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강연 운영과 강사 만족도, 강연 효과 등에 관한 설문조사도 실시했다. 수집된 의견은 향후 명사특강 기획에 반영해 구민들이 보다 폭넓은 지식과 인문적 통찰을 접할 수 있도록 강연의 질을 높여갈 방침이다.
이날 강연에 참석한 한 구민은 “노화를 두려워하기보다는 슬기롭게 준비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었다”며 “이러한 특강이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 관계자는 “명사특강은 지식과 감동을 나누는 소중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에게 수준 높은 강연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강북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