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광주광역시 서구가 지속가능한 자원선순환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재활용품 자동수거기 12대를 추가 설치했다.
신규 설치된 자동수거기는▲쌍학어린이공원(2대) ▲풍암호수공원 ▲치평어린이공원 ▲내방어린이공원 ▲콩콩어린이공원 ▲화추어린이공원 ▲유덕어린이공원 ▲상무1동‧화정4동‧금호2동 행정복지센터 ▲서구청 등 주민 접근성이 높은 생활권 중심에 배치돼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해당 기기는 투명 페트병을 투입하면 자동으로 파쇄해 ‘플레이크’ 형태로 저장하고 투입 용량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방식이다.
포인트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저장된 플레이크는 재활용 공정을 거쳐 다시 자원으로 활용된다.
이번에 도입된 수거기는 기존 압축형과 달리 파쇄형 기술을 적용해 적재 효율을 높였으며, 라벨이 부착됐거나 오염된 유색 페트병은 자동으로 반환하는 기능이 있어 고품질 원료 확보에 유리하다.
이용자는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기기 위치, 사용 가능 여부, 포인트 적립 내역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서구는 14대의 재활용품 자동수거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투명 페트병 32.5톤(약 142만개) 캔 9.9톤(약 57만개)를 수거해 총 1900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주민에게 환급했다.
심남식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자동수거기 확충은 폐기물 감축과 자원선순환 실현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자원순환 활성화 정책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광주광역시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