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 서울 유일 '치매 피검사' 나선 송파구…대상 어르신 1,200명 모집

  • 등록 2025.07.29 09: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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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 구민 대상 선착순 전화 예약 14일부터 시작…조기마감 예상돼

 

(포탈뉴스통신) 서울 송파구가 향후 치매 발병가능성을 예측하는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도 혈액검사(알츠온)’를 구민 1,200명 대상 무료 지원한다고 알렸다.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도 혈액검사(알츠온)’는 한 번의 채혈을 통해 치매 유발 단백질인 베타-아밀로이드의 응집화 정도를 측정, 10~15년 뒤 치매발병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과학적인 검사다.

 

지난 2023년, 구는 서울시 최초로 ‘알츠온’을 도입해 3년째 관내 만 60세 이상 어르신에게 무료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송파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만 이뤄지는 사업으로, 지역 어르신의 호응이 높다.

 

검사는 1, 2차로 나눠 실시한다. 우선 1차는 ▲직원과 1:1 문답하는 형식의 ‘인지선별검사(CIST)’로, 전반적인 인지기능을 평가하게 된다. 1차 검사에서 정상으로 판정되면, 2차로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도 혈액검사’를 실시한다. 만약 1차 검사에서 인지 저하가 의심되는 경우 ‘진단검사(인지평가)’를 통해 더 정밀한 진단을 지원한다.

 

올해는 1,200명에게 무료 검사를 제공한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지난 14일부터 선착순 전화 신청(02-2147-5050)을 받고 있다. 구 관계자는 “매년 인기가 높아 올해도 조기마감이 예상된다. 검사를 희망한다면 빠르게 접수하는 편이 좋다”라고 귀띔했다.

 

1차 인지선별검사는 장지동 치매안심센터(충민로 184)와 송파구보건소(올림픽로 326) 중 편한 곳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방문하면 되고, 2차 혈액검사는 월요일, 금요일 오후에 보건소에서 가능하다.

 

이 밖에도, 송파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치매상담 및 등록 관리 △치매 간호에 필요한 위생용품 무료지원 △찾아가는 검진 서비스 △치매예방 프로그램 등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구가 서울 자치구 최초로 도입한 치매위험도 혈액검사가 어르신들의 안온한 일상을 지켜낼 수 있길 기대한다”라며, “초고령화 시대, 구민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건강증진 사업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송파구]

송재홍 기자 woghd13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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