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역사동아리 발표회 등 학생 주도 다양한 역사교육 활동 펼쳐

  • 등록 2025.08.12 14: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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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학생, 광복 80주년을 되새기고 미래를 그리다

 

(포탈뉴스통신) 경상남도교육청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경남 학생,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를 기약하다’라는 부제로 학생 중심의 다양한 역사교육 활동을 펼친다.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역사를 해석하고 기념하는 과정을 통해, 미래 세대가 역사적 성찰을 바탕으로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첫째, 오는 13일에는 도내 10개 중·고등학교가 참여하는 ‘학생 역사동아리 발표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삼현여자중학교는 학생들이 직접 작사한 곡 ‘나의 나라, 나의 조국’을 뮤직비디오로 제작해 발표하고, 호암중학교는 안중근, 유관순, 김학순이 한자리에 모여 대화를 나누는 설정의 창작 뮤지컬 ‘그날의 외침’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함양제일고, 사파중, 창원중앙여고, 마산무학여고, 거제고 등의 학생들은 다큐멘터리, 인터뷰, 연극 등 다양한 영상 작품을 제작해 발표할 예정이다.

 

해당 작품은 경남교육청 유튜브 채널 ‘경남교육’과 중등교육과 자료실에서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둘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억하고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활동도 전개한다.

 

반송중학교 동아리 ‘은가비’는 ‘올바른 기억, 책임 있는 전달’을 주제로 역사신문을 제작했고, 진주여고 동아리 ‘새로이’는 희망을 상징하는 소녀와 나비 캐릭터를 활용한 부채, 볼펜, 열쇠고리 등을 제작했다.

 

한일여고 학생들은 영어판 신문 『그녀의 이야기(her story)』를 발행했다.

 

이러한 학생 활동 결과물은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경남교육청이 양산, 창원 등지에서 시민단체와 함께 배부할 예정이다.

 

셋째, 일제 잔재 청산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학교를 넘어 가정과 사회에서도 함께 실천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경남교육청은 3·1 운동 100주년이던 2019년부터 학교 내 일제식 언어, 교목, 교화를 우리 고유의 것으로 바꾸는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이 밖에 오는 10월에는 일본의 역사 왜곡과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응하는 활동을 펼친다.

 

태봉고 학생들은 독도를 한글로 형상화한 깃발을 제작했고, 김해외고 학생들은 4개 국어로 된 ‘독도 수호 결의문’을 작성했다.

 

사천여고 학생들은 경남교육청의 ‘아이좋아’ 로고를 활용해 ‘독도좋아’ 티셔츠를 디자인하고, 창원봉림고 학생들은 이 활동을 영상으로 제작해 기록에 남길 예정이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본관 1층에서 ‘평범한 우리가 역사의 주인공’이라는 주제로 도내 31개 초중고 학생 및 교직원 900여 명이 참여한 ‘학생·교직원 서명문 태극기’를 전시 중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과거는 현재를 비추는 거울이며, 미래는 현재 우리가 만들어가는 것이다.”라며, “역사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자유와 평등, 인권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우리 학생들의 목소리가 어른들에게도 큰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교육청]

강미라 기자 gmr05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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