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가을장마 피해 농가 현장점검 및 농민 격려

  • 등록 2025.10.21 10: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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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군수, “기후위기 대응 현장 중심으로...피해 최소화에 최선”

 

(포탈뉴스통신) 충북 증평군이 최근 이례적인 가을장마로 농작물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피해 농가를 직접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21일 군에 따르면, 증평지역에는 이달 들어 15일간 비가 내리며 평년보다 훨씬 긴 강우 일수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벼의 수발아(이삭에서 싹이 트는 현상), 배추의 무름병·뿌리혹병, 사과 등 과수의 열과 피해가 잇따르며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조사된 증평 지역의 벼 수발아 피해 면적은 55ha에 달하며, 배추 및 과수 피해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올여름 내내 이어진 고온다습한 기후로 벼 깨씨무늬병이 확산되면서 농가의 부담이 컸으나,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해당 병해를 농업재해로 공식 인정하면서 일부 농민들은 안도하는 분위기다.

 

군은 오는 30일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벼 깨씨무늬병 피해 접수를 받고, 재난지원금 지급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벼 수확기를 앞두고 수발아 피해가 확산될 경우 품질 저하와 수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농가에서는 조기 수확과 철저한 병해 관리에 나서야 한다”며 “군에서도 현장 중심의 행정 지원과 신속한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영 군수도 전날 증평읍 죽리, 증천리 등 벼 재배 농가와 덕상리, 연탄리, 도안면 송정리 등 사과·배추 재배지를 찾아 피해 상황을 살피고,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현장을 둘러본 이 군수는 “기후변화와 이상기후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매년 반복되고 있다”며 “군에서도 기술 지도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가가 조기에 안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증평군]

박미영 기자 pmy6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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