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울산광역시교육청은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우리 땅 독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주권 수호 의지를 확고히 다지는‘독도 교육주간’을 지난 20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1900년 고종 황제가 대한제국 칙령으로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명확히 규정한 것을 기념하는 독도의 날은, 독도가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임을 널리 알리고 독도 수호 의지를 다지는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
▶실감나는 체험형 독도 교육으로 주권 의식 강화
울산교육청은 학생들이 독도를 더욱 생생하게 접하고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독도 교육 자료와 가상현실(VR) 체험 프로그램을 학교 현장에 폭넓게 보급하며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교사들의 독도 교육 역량을 높이고자 ‘독도와 함께’ 교사 연구를 지원하는 등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학생들이 독도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자발적으로 주권 의식을 함양하도록 이끌고 있다.
이러한 울산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울산지역 초중고등학교는 독도 교육주간을 맞아 교과 연계 수업,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 최신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수업 등 다채로운 독도 교육 활동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며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학생이 주도하는 독도 사랑, 창의적 홍보 활동과 번개 공연
울산의 학생들은 독도 교육주간 동안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며 독도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중구 울산초등학교 학생자치회 ‘위더스’는 ‘우리 마음속의 독도’ 홍보활동(캠페인)으로 전교생이 독도 사랑 메시지를 담은 쪽지를 급식실 앞 게시판에 게시하며 독도의 소중함을 알렸다.
20일 등굣길에서 저학년 학생들에게는 책가방에 독도 사랑 표식(배지)과 열쇠고리를 달아주며 독도의 의미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나눴다.
북구 약수초등학교는 24일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전교생이 참여하는 ‘독도의 날 번개 공연(플래시몹)’ 행사를 연다.
학생들은 ‘독도는 우리 땅’ 노래에 맞춰 창작한 율동을 선보이며 독도 사랑의 마음을 즐겁게 표현할 계획이다.
울주군 구영초등학교는 학생자치회를 중심으로 ‘독도 알리미 홍보활동’을 전개하며 학생들 스스로 독도의 중요성을 알리는 실천적 학습을 이어가고 있다.
▶가상현실과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미래형 독도 체험 교육의 장
최신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교육은 학생들의 높은 참여와 흥미를 이끌어내며 독도 교육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남구 동백초등학교는 독도 교육주간 동안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독도체험관, 가상현실(VR) 체험, 수채화 그리기, 생물 십자수 만들기 등 창의적 활동을 운영해 학생들이 독도의 역사와 생태를 쉽고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
동백초등학교 한 교사는 “학생들이 체험 중심 활동으로 독도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나라 사랑의 마음을 키워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중구 함월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과 운영에 참여하는‘독도 가상현실(VR) 창의놀이터’를 구축하며 주도적인 독도 교육을 실현했다.
학생들은 가상현실 기기(HMD)를 활용해 ‘독도 강치’와 ‘안용복 이야기’를 생생하게 체험하며 역사와 생태를 깊이 이해하게 됐다.
울주군 구영초등학교 또한 학년군별 놀이와 토론 활동에 독도 가상현실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정보무늬(QR코드)를 상시 비치해 희망 학생들이 수시로 체험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동구 문현초등학교 역시 학년별 맞춤형 독도 교육 영상 시청과 가상현실 체험을 병행하며 학생들의 체험 중심 학습을 강화하고 있다.
▶학년별 맞춤형 학습과 창의적인 독도 홍보자료 제작
학년별 특성과 교과 연계를 통한 심화 학습 또한 활발히 진행돼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고 있다.
동구 미포초등학교는 독도 교육주간 동안 저학년은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로 독도에 대한 친근함을 높였고, 중학년은 독도 생태 지도를 제작하며 독도의 생태적 중요성을 학습했다. 고학년은 독도 역사 역할극과 토론을 진행하며 주권 의식을 강화했다.
특히, 전교생이 가정과 연계한 해양 플라스틱 줄이기 등 ‘행동하는 독도 사랑’을 실천하며 실천적인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겼다.
남구 동평중학교는 학생회 주관으로 ‘독도 사랑 퀴즈’, ‘국토 사랑 퍼즐 맞추기’, ‘독도 열쇠고리(키링) 만들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독도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동구 대송고등학교는 1학년을 대상으로 ‘독도 홍보자료(콘텐츠) 제작’ 연구 활동을 추진해 누리 만화(웹툰), 짧은 영상(숏폼), 보드게임 등 학생 주도의 창의적인 독도 홍보자료를 제작하며 중등 독도 교육의 새로운 모형을 제시했다.
▶울산교육청, 실감나는 독도 교육 확산에 지속적 지원 약속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확장 가상 세계, 가상현실 체험, 그리고 학생자치회 중심의 사업 추진으로 독도 교육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라며 “학교 현장의 창의적이고 실감 나는 독도 교육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울산교육청은 앞으로도 미래세대 학생들이 독도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갈 수 있도록 다양한 독도 교육 정책을 발굴하고 지원해 독도 수호 의지 고취에 앞장설 것이다.
[뉴스출처 : 울산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