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탈뉴스통신) 경상북도농업기술원 봉화약용작물연구소 고은정 박사는 지난 16일 충청북도 제천시에서 개최된 ‘2025년 한국약용작물학회 추계학술 발표회’에서 학술발표상을 받았다.
고은정 박사는 ‘작약 및 오미자 추출물의 3T3-L1 세포 내 지질축적 억제 효과’를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으며, 작약과 오미자 추출물이 지방세포 내 지질축적을 효과적으로 억제함으로써 비만 예방 및 체지방 감소 기능성 소재로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봉화약용작물연구소는 이번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5월 체지방 감소 효과를 갖는 작약 추출물 및 작약·오미자 복합추출물 제조방법에 대한 2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약용작물 기반 기능성 소재의 산업화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이번 수상은 봉화약용작물연구소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약용작물의 기능성 검증과 산업화 연구가 결실을 맺은 것으로, 향후 약용작물 산업화 연구의 방향을 제시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또한, 이번 연구는 경북 지역특산 약용작물의 과학적 가치를 입증하고, 농가 소득 증대와 연계한 모델 구축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지역특산 약용작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고부가기치화와 산업화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약용작물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 개발과 산업화 연구를 통해 지역 농가 소득 향상과 산업 기반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