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탈뉴스통신) 함안군은 11월 1일부터 12월 1일까지 입곡군립공원 산림욕장에서 ‘삶을 쓰다, 시로 피어나다’ 성인문해 시화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시화전에는 국가 및 경상남도 성인문해의 달 수상작 7점을 포함해 총 44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작품은 한글을 새로 배운 성인 학습자들이 직접 쓴 시와 그림으로 구성돼 있으며, ‘엄마’, ‘가족’, ‘일상생활’ 등 일상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담아냈다.
특히 ‘엄마’를 주제로 한 작품이 가장 많아 눈길을 끈다.
글을 통해 사랑과 그리움을 표현하게 된 학습자들의 진심이 전시장을 찾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한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이번 시화전은 뒤늦게 글을 배우며 자신만의 언어로 세상과 소통하기 시작한 학습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문해교육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되고 있다.
함안군 관계자는 “이번 시화전이 성인 문해 학습자들의 노력과 성취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분들이 용기를 내어 배움의 길에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함안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