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탈뉴스통신) 서울 도봉구가 서울시 자치구에서 처음으로 2회 연속 ‘환경교육도시’로 선정됐다.
첫 선정에 따라 2023년부터 2025년까지 환경교육도시로 3년간의 지위를 가졌던 구는 이번 재선정에 따라 2028년까지 그 지위를 이어가게 됐다.
환경교육도시 지정제도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 환경교육의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22년부터 지정해오고 있는 제도다.
올해 공모에는 총 15곳(광역 2곳·기초 13곳)의 지자체가 신청했고, 도봉구를 비롯해 총 6곳이 선정됐다.
평가는 ▲환경교육 기반 ▲환경교육 추진실적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계획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환경교육, 교육일반, 환경행정, 도시계획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이 서류와 현장 평가를 거쳐 환경교육도시를 결정했다.
구는 환경교육 전담조직 운영‧전문인력 배치 및 예산 확보, 도봉환경교육센터‧도봉녹색구매지원센터 등 지역 내 환경교육 인프라 구축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민 참여형 실천 프로그램인 ‘도봉구 제로씨(Zero-C)’, ‘탄소공(zero)감(減)마일리지’ 등의 성과를 기반으로 도봉형 환경교육 모델을 정립하고, 다른 지자체와의 공유·확산 노력을 이어온 점에 대해서는 평가위원들로부터 주목할 사례로 인정받았다.
도봉구 제로씨(Zero-C)는 수강생 스스로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가족‧친구‧이웃 10명에게 실천운동을 전파하는 ‘도봉형 탄소중립 실천 촉진자 양성’ 교육 과정이다.
탄소공(zero)감(減)마일리지는 일상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마일리지를 적립해 지역화폐인 도봉사랑상품권으로 보상받을 수 있는 환경마일리지다.
기후부 관계자는 “도봉구는 2022년 첫 지정 이후 3년간 지역 맞춤형 환경교육의 본보기(모델)를 정립했다. 또 지역 자원을 적극 활용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추진한 점이 이번 재선정을 이끌었다.”라고 밝혔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서울시 최초 2회 연속 환경교육도시에 선정된 것은 도봉구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자랑스러운 성과.”라며, “앞으로도 구는 구민 모두가 기후위기 대응 실천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환경교육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도봉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