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탈뉴스통신) 통영시는 지난 8월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데 이어, 12월 초 교육부 특별교부금 29억 4천만 원(1차 년도 예산)을 지원받아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수행할 각급 학교, 기관에 교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번 교육특구사업으로 내년까지 약 50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먼저 이달부터 관내 초중고 18개 학교의 음악교실 교육환경을 새롭게 단장하고, 관내 초중고 36개 학교에 문화예술교육과 자유로운 동아리 활동을 위한 필수 기자재를 지원하게 된다.
통영 학생, 누구나 1인 1악기 연주 가능한 최적의 예술교육환경 조성
시는 예술로 키움센터 2개소 조성(뮤지컬: 진남초. 오케스트라: 죽림초) 및 동원중 오케스트라 합주실 환경개선 등 학생 예술활동의 거점을 구축하고 운영활동도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통영국제음악재단에서 운영하는 ‘꿈의 오케스트라’‘통영시립소년소녀합창단’도 그동안 예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필수 악기, 연주복 구입 등에도 예산을 지원받으며 공연기회도 더욱 확대된다.
또한 통영교육지원청에서는 인공지능(AI)미래배움누리터, 자기주도학습센터를 구축하고, 진로진학 프로그램과 교원들의 학생지도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T-컬처 융합예술 프로젝트, 세계시민 미래교육 프로젝트 등 혁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공교육 발전과 미래인재양성을 위한 여건이 마련된다.
공교육 혁신 및 창의, 돌봄교육 활성화로 통영 교육발전 디딤돌 마련 기대
시는 통영창의마을학교 겨울방학 프로그램 운영(통영시 평생교육과), 청소년수련원 방과후 아카데미 교육환경 개선(통영시 여성가족과), BTW 사업 지원(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 학생 맞춤형 이순신 아카데미 운영(통영문화재단) 등 창의교육, 돌봄교육도 더욱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
해양과학대학은 해양수산미래교육원 교육체험 환경 개선, 해양문화체육공간 개선, 하·동계 기숙형 캠퍼스 조성을 통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해양과학교육과 해양레저 체험교육을 진행할 여건을 구축하고 지역 대학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도서지역의 상대적 교육기회 불평등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작은 학교 아카데미 운영,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학습 운영, 섬마을 영어캠프 운영이 지원된다. 또한 도서로 찾아가는 TIMF 앙상블 공연(5개소) 등 특색있는 사업을 통해 현재 통영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욕지 학교 살리기 사업도 한층 활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우리 시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통해 공교육 발전은 물론, 제2의 윤이상, 제2의 박경리를 배출할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 여건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며 “통영의 아이들이면 누구나 1인 1악기 연주 가능한 예술의 도시, 아이들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발전특구 첫 사업으로 스타트를 끊은 통영창의마을학교 겨울방학 프로그램 운영사업은 사격, 나전칠기, 떡공예, 쿠킹, AI, 원예, 문화탐방 등 13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오는 11일부터 학교별 모집정원 마감 시까지이며, 신청은 통영시 홈페이지(공지사항)에 링크된 네이버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통영시 평생교육과 교육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통영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