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탈뉴스통신) (재)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는 지난 19일 재단 내 성희롱성폭력 사건에 대한 공정하고 전문적인 처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성희롱·성폭력 고충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고충심의위원회 구성은 2025년 성희롱성폭력 예방시스템 구축 계획의 일환으로, 기관 내 고충처리 기능을 강화하고 피해자 보호 중심의 대응체계를 선제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고충심의위원회는 총 3명으로, 내부위원과 외부위원이 함께 참여하는 구조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공동급식지원센터 이은희 센터장이 맡아 내부위원이자 임직원 대표로서 위원회를 총괄하며, 기관 운영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심의의 책임성과 실효성을 높인다.
외부위원으로는 인권 분야 전문가인 이선희 전 안양여성의전화 대표와 지역사회 대표인 우종관 안양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이 위촉돼, 사건 심의 전반에서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고충심의위원회는 성희롱성폭력 사안 발생 시 ▲사건접수 및 상담 ▲조사필요성 검토▲사실조사 실시 ▲심의 및 의결 ▲조치·지원방안 결정 ▲피해자 보호 및 사후관리 ▲재발 방지 점검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위촉식과 함께 열린 1차 회의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위원 소개를 시작으로 위원회 운영규정 공유, 심의 절차와 기능 위원별 역할에 대한 설명과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은희 센터장은 “고충심의위원회의 공식 출범은 성희롱 성폭력 예방과 공정한 처리체계를 제도적으로 강화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조직 구성원의 신뢰를 높이고 안전하고 존중받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 구성으로 센터는 성희롱 성폭력 사안 발생 시 즉각적이고 체계적인 대응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관련 규정 정비와 예방시스템 구축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출처 : 경기도 안양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