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탈뉴스통신) 거제시는 29일 청소년수련관 공연장에서 관내 로컬푸드 출하 농가 및 농·축협 담당자 2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로컬푸드 활성화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매년 상·하반기 각 1회씩 실시되는 이 교육은 거제시 로컬푸드 인증을 취득하기 위해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필수 교육 과정이다.
이날 교육에는 변광용 거제시장이 직접 참석해, 시민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농업인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교육은 ▲농산물 수확 후 관리 및 저장 방법 ▲거제시 로컬푸드 인증제 및 농약 안전 사용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 방안 및 운영 협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경상대학교 원예학과 김진국 교수가 진행한 ‘농산물 수확 후 관리 및 저장’에 관한 특별 강연은 농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김 교수는 신선도 유지와 상품성 향상을 위한 전문적인 노하우와 현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을 전달했으며, 참석 농가들로부터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거제시 로컬푸드 인증제는 지역 농산물의 안전성을 시장이 공식적으로 인증하는 제도로, 인증을 받은 농가는 로컬푸드 직매장에 농산물을 출하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시는 이를 통해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소비자에게는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고 있다.
채문환 농식품유통과장은 “로컬푸드는 단순한 농산물 유통을 넘어 생산자와 소비자가 신뢰로 만나는 상생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시민 식탁 안전을 동시에 챙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거제시 로컬푸드 인증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의무 교육 이수 후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인증을 획득할 수 있으며, 이후 거제로컬 누리센터(고현점)에서 출하 약정을 체결하면 거제로컬 누리센터(고현점, 아주점)로컬푸드 직매장 출하가 가능하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거제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