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무는 여행의 가치 담은 산청, 2026년 웰니스 관광도시 도약 본격화

  • 등록 2026.03.13 12: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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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온 뒤에 땅이 굳듯, 더 단단하고 따뜻해진 산청으로 초대합니다”

 

(포탈뉴스통신) 지리산 천왕봉의 웅장한 기운이 감싸고, 경호강의 맑은 물길이 굽이치는 곳. 대한민국 항노화 웰니스의 본고장 산청군이 2026년,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전 국민이 찾는 ‘웰니스 관광의 성지’로 거듭나기 위한 힘찬 비상을 시작한다.

 

지난 2025년 기록적인 호우와 기상 이변으로 인한 축제 취소라는 아픔을 겪었지만, 산청은 이를 ‘회복 탄력성(Resilience)’을 기르는 자양분으로 삼았다.

 

비 온 뒤에 땅이 더 굳어지듯, 산청군은 2026년 그 어느 때보다 견고하고 따뜻한 품으로 여행자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치유의 근원, 동의보감촌의 진화: ‘한국관광 100선’의 품격

 

산청 관광의 심장인 ‘동의보감촌’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리며 대한민국 대표 웰니스 여행지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2026년의 동의보감촌은 전통의 깊이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간으로 진화한다.

 

먼저, 백두대간의 정기가 집결된 ‘한방기체험장’의 귀감석과 석경은 지친 현대인들에게 보이지 않는 삶의 에너지를 충전해 주는 핵심 명소로 유지되면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체험이 더해진다.

 

젊은 ‘젠지(Gen-Z)’ 세대와 가족 단위 여행객을 겨냥한 ‘불로초를 찾아라!’ 미션 투어 프로그램이 신규 도입된다.

 

이는 동의보감촌 곳곳을 누비며 게임처럼 건강의 비밀을 찾는 과정으로, 웰니스가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고 능동적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또한, 왕산과 필봉산 사이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 ‘무릉교’는 지리산의 사계절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최고의 뷰포인트로,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묵은 때를 씻어내는 경험을 제공한다.

 

여기에 더해 산청군은 동의보감촌 내 캐릭터 굿즈샵을 열고 ‘산 너머 친구들’이라는 친근한 캐릭터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더욱 따뜻하게 다가갈 예정이다.

 

◇자연 속의 쉼표, 생태 힐링 로드의 완성: 대원사계곡길 연장사업 준공예정

 

2026년 산청의 관광 지도는 ‘길’을 통해 완성된다.

 

단순한 이동로가 아닌, 걷는 행위 자체가 명상이 되고 치유가 되는 ‘생태 힐링 로드’가 산청의 산하를 잇는다.

 

가장 주목할 사업은 △백두대간 V-힐링 스타트업로드 조성 사업과 △밤머리재 전망대 관광경관 조성 사업이다.

 

밤머리재의 붉은 단풍길과 웅석봉의 자태를 연결하는 이 길은 총 27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며, 2026년에는 밤머리재 단풍길 등 주요 전망 시설이 윤곽을 드러내며 여행자들의 발길을 멈추게 할 것이다.

 

어머니의 품처럼 포근한 지리산 대원사 계곡길은 더욱 깊어진다.

 

산청군은 총 36억 원을 투입해 기존 탐방로를 연장하고, 데크로드와 휴게 쉼터를 확충하는 ‘대원사 계곡길 연장사업’을 2026년 7월 준공 목표로 추진한다.

 

이 길은 지리산의 청정 공기와 물소리를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는 자연친화형 관광지로 거듭난다.

 

또한, ‘한국의 알프스’로 불리는 황매산은 미리내파크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대폭 개선하고, 봄에는 철쭉이 가을에는 억새가 유명한 관광 명소로서의 매력을 더한다.

 

지난 수해의 상처를 완벽히 복구하고, 오히려 새로운 볼거리를 더해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았다.

 

◇머무름이 곧 여행, 체류형 관광산업으로 도약

 

2026년 산청 관광 트렌드의 핵심은 ‘스쳐 지나가는 관광’에서 ‘머무르며 스며드는 여행’으로의 전환이다.

 

이를 위해 산청군은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파격적인 인센티브와 맞춤형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선제적으로 관광, 체험, 공연, 판매가 결합된 현장형 홍보 프로그램 산청의 관광자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팝업홍보관과 박람회를 운영한다.

 

상세 내용으로는 3월 19일부터 21일까지 경남 관광박람회를 시작으로, 또한 4월 18월부터 26일까지는 전라남도 광양시 LF스퀘어에서 산청관광 팝업홍보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지역 활력 회복을 위한 관광정책 개발과 로컬 관광 수요 확대를 위한 방안으로 ‘산청 웰니스 광역시티투어’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산청군의 관광자원을 연계한 특색있는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외부 관광객 유입은 물론 웰니스나 건강 테마, 축제 등과 연계한 상품 기획을 통해 지속적인 여행 수요 창출을 기여할 것이다.

 

체류형 여행 시책의 대표적인 것이 ‘산청에서 1박해!’ 인센티브 사업으로 산청에서 여행하며 지출한 여행 경비의 일부를 산청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이 사업은 알뜰한 여행자들에게는 기쁨을,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희망을 선물한다.

 

또한 2월부터 진행한 ‘설맞이 산청 숙박 세일 페스타’를 통해서는 산청 관광숙박 시설 홍보와 숙박 할인 쿠폰을 제공함으로써 관광객이 쉽게 접급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체류형 관광산업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캠핑족을 위한 희소식도 있다.

 

덕천강의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조성되는 ‘창촌 국민여가캠핑장’은 2026년 10월 착공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곳은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자연 속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별을 헤아리고, 풀벌레 소리를 듣는 낭만적인 추억의 장소가 될 것이다.

 

◇‘사계절 축제 릴레이로’로 관광객 유혹하다.

 

산청군은 봄의 전령사인 철쭉 축제를 시작으로 여름밤의 낭만을 선사할 야간 페스티벌, 가을의 정수인 한방약초축제까지 이어지는 연중 무휴‘축제 릴레이’를 통해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 잡을예정이다.

 

➊ 시작은 달콤하게: 제19회 지리산 산청 곶감축제

 

산청의 새해는‘지리산 산청 곶감축제’로 문을 열었다.

 

지난 1월 8일부터 11일까지 시천면 산청곶감유통센터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10년 연속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을 받은 위상에 걸맞게 전국 주부 가요열창, 요리 경진대회 등 참여형 콘텐츠로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2026년 축제 시즌의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➋ 분홍빛 봄의 향연: 황매산 철쭉제 & 생초 꽃잔디 축제

 

산청의 봄은 선홍빛으로 물든다.

 

‘제42회 산청황매산철쭉제’가 오는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차황면 황매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국 최대 규모의 철쭉 군락지를 배경으로 한 이번 축제는 철쭉제례, 농특산물 판매장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앞서 4월 중순에는 생초국제조각공원 일대에서 ‘산청 생초국제꽃잔디축제’가 열려 조각작품과 화려한 꽃잔디가 어우러진 이색적인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➌ 여름밤의 낭만: ON산청 빛나는 여름밤 페스티벌 & 중산관광지 야간행사

 

무더위를 날려줄 야간 관광 콘텐츠도 대폭 강화된다.

 

8월경 산청읍 조산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ON산청 빛나는 여름밤 페스티벌’은 야경(夜景), 야식(夜食), 야시(夜市) 등 ‘5夜(야) 오감만족’을 키워드로 한여름 밤의 감성을 자극한다.

 

특히 올해는 9월경 지리산 천왕봉의 관문인 중산관광지에서 야간행사를 신설하여, 숲 체험 시설과 야간 경관을 결합한 가족 단위 힐링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❹ 지리산의 숨결: 장당계곡 ESG 트레킹 & 산청한방약초축제

 

청정 산청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친환경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그동안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지리산 장당계곡 미개방 구역을 활용한 ‘ESG 트레킹 행사’가 열린다.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의 가치를 트레킹에 접목해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프로그램과 숲 해설이 가미된 이번 행사는 생태 보존과 관광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여행의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10월 초에는 3회 연속 명예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된 ‘제26회 산청한방약초축제’가 동의보감촌에서 열려 산청 관광의 대미를 장식한다.

 

◇로컬100에 선정된 남사예담촌

 

문화체육관광부 로컬100에 선정된 남사예담촌에서는 고즈넉한 돌담길을 배경으로 한 도보투어와 기산국악당을 중심으로 토요상설공연을 4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5월에는 조선 태조 이성계가 개국공신 이제에게 공신교서를 전달하는 장면을 재현한 공연인 ‘태조교서전’, 10월에는 어른신들의 지은 시, 돌담길, 전통혼례를 주제로 ‘남사예담연’을 진행하여 우리 고유의 멋과 흥을 관광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감동과 치유의 도시 산청, 당신을 기다립니다

 

산청은 이름 그대로 산이 맑고 물이 맑은 고장이다.

 

하지만 2026년의 산청은 자연의 맑음을 넘어, 사람의 마음까지 맑게 닦아주는 ‘치유의 도시’를 지향한다.

 

복잡한 도시의 소음에 지친 당신에게 대원사 계곡의 청아한 물소리를 권한다. 반복되는 일상의 무게에 눌린 당신에게 황매산의 탁 트인 바람을 선물한다.

 

건강한 삶의 해답을 찾는 당신에게 동의보감촌의 깊은 지혜를 나눈다.

 

산청군은 올해 촘촘하게 짜인 관광 콘텐츠를 바탕으로 관광객 한 분 한 분을 귀한 손님으로 맞이할 채비를 마쳤다.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이라는 위기 속에서도 관광을 통해 활로를 찾고, 나아가 사람들의 삶에 쉼과 온기와 위로를 더하는 여행지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예정이다.

 

“잠시 멈추어도 괜찮습니다. 여기는 당신의 몸과 마음이 쉬어가는 곳, 산청입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산청군]

박미영 기자 pmy6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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