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탈뉴스통신) 구미시가 봄철 강풍과 재난사고에 대비해 그동안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정자 시설물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하고 위험시설 정비에 나섰다.
시는 지난 2월부터 한 달간 관내 정자 시설물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실시했다. 최근 강풍 등 이상기후로 노후 휴게시설의 붕괴 위험이 높아지면서 시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선제적 조치다.
이번 조사에서 구미시는 관내 정자 731개소에 대해 각각 전담 관리 부서를 지정했다. 관리 주체가 불분명해 사실상 방치됐던 시설물을 행정 관리 체계 안으로 편입해 상시 점검이 가능한 관리 기반을 구축했다.
안전 점검 결과 구조 상태가 불량하거나 붕괴 위험이 확인된 42개소는 관리 부서별로 철거 또는 시설 보수를 추진한다. 시는 4월 말까지 정비를 완료해 시민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시설 정비와 함께 재난 발생 시 시민 피해 보상 체계도 강화한다. 강풍 등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정자 시설물이 붕괴해 신체적·재산적 피해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영조물 배상공제’ 가입을 추진한다. 공공시설 이용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해 시민이 안정적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앞으로도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정기 점검과 예찰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위험 요소가 확인되면 즉시 보수·보강 조치를 시행하는 신속 대응 체계를 가동해 시민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공공시설의 안전을 사전에 점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재난 취약시설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북도구미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