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탈뉴스통신)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치악산 고구마의 품질 고급화와 국내 육성 품종 보급 확대를 위해, 지난 6일 치악산 조엄고구마 생산자 연합회 농업인 9명을 대상으로 고구마 조직배양 무병묘 2만 2천 주를 분양했다.
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병이 발생한 씨고구마를 사용해 종순을 생산할 경우, 모양이 불규칙하고 색택이 불량하며 품종 퇴화와 상품성 저하로 이어진다. 반면 바이러스 무병묘 이용 시 일반 묘 대비 수확량이 20% 이상 증가하고, 껍질 색이 선명해져 상품성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조직배양 기술을 이용해 고구마 무병묘를 생산하고 있다. 고구마의 생장점을 채취해 바이러스가 없는 상태의 어린 묘를 실험실에서 대량 증식한 후, 순화 과정을 거치는 방식이다.
조직배양 무병묘는 2014년부터 치악산 조엄고구마 생산자 연합회에 무상 공급되고 있다. 올해 보급한 품종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육성한 ‘호풍미’와 ‘진율미’ 등 국내 육성 4개 품종으로, 재배 특성과 소비자 선호도가 우수하다. 무병묘를 분양받아 재배한 농가는 올해 수확 후, 2027년부터 씨고구마로 활용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공급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보급 품종을 더욱 다양화하고 공급 물량을 확대하겠다”라며, “지역 농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강원도 원주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