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탈뉴스통신) 서울 중구가 도심 제조업 종사자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작업환경 개선에 나선다. 의류봉제·인쇄·기계금속·주얼리·수제화 등 5개 제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720만을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4일까지다.
지원 대상은 중구에 사업장을 둔 상시근로자 10인 미만 소상공인이다. 국세와 지방세 체납이 없어야 한다. 선정된 업체에는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이 제공되며, 이후 3년간 사후관리도 이어진다.
구는 안전 취약 사업장을 우선으로 보조할 예정이다. △발암물질 발생과 화재·전기사고 위험이 있는 사업장 △지하 또는 반지하 작업장 △분진·조도·소음·공기질 등에 대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곳 등이 주요 대상이다. 최종 지원 대상은 현장 조사와 서울시 심의를 거쳐 6월 중 확정된다.
작업환경 개선은 ‘안전’에 초점을 맞춰 이뤄진다. △소화기 △화재감지기 △누전차단기 △배전함 등 화재·전기사고 예방 시설과 △덕트 △산업용 환풍기 등 유해물질 관리 설비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작업대·테이블·컨베이어·연단기 등 작업 효율을 높이는 장비도 선별적으로 포함한다.
전체 사업비의 90%는 서울시와 중구가 지원해, 업체는 10%만 자부담하면 된다.
이와 별도로 올해는 발암물질 사업장에 대한 안전 관리를 한층 강화한다. 지원 선정 여부와 관계없이 발암물질 취약 업체에 마스크·장갑·유해물질 소분통을 제공하고, 근로자 대상 특수건강검진도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24일까지 중구청 도심산업과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의류봉제업체는 중구의류패션지원센터(퇴계로 408)에서도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도심산업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중구는 작업환경 개선과 함께 봉제업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중구에는 서울시 전체의 12.1%에 해당하는 1,583개의 의류제조업체가 밀집해 있어 자치구 중 세 번째로 많다.
이에 구는 중구의류패션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무료 재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감을 연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영세업체를 우선 지원하고, 재단 납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보다 신속한 생산을 돕는다. 또한 폴리에스터·코팅 원단 등 고난도 소재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업체별 강점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일감 매칭도 추진한다.
구 관계자는 “중구는 다양한 제조업이 밀집한 전통적인 도심산업의 중심지”라며 “도심 제조업 근로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중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