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탈뉴스통신)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 대학원 약학과 석사과정 최예진 씨가 4월 24일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2026년 대한약학회 춘계 국제학술대회’에서 ‘미래약학우수논문상(PSK Travel Award)’을 수상했다.
최예진 씨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TRIM25 타겟팅을 통한 mRNA 치료제의 발현 효율 증대 연구(Enhancing mRNA therapeutic expression by targeting TRIM25)’(지도교수 김성찬)라는 제목의 연구 성과를 발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최근 mRNA 기반 치료제는 백신과 항암 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으나, 외부에서 주입된 mRNA가 체내 선천 면역 체계를 자극해 단백질 번역 효율이 저하되는 한계가 있었다. 최예진 씨는 이번 연구에서 바이러스 항원 반응에 관여하는 E3 유비퀴틴 연결 효소인 ‘TRIM25’ 단백질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암세포 내에서 나노전달체와 작은간섭 RNA(siRNA)를 이용해 TRIM25의 발현을 일시적으로 억제한 결과, 모델 mRNA인 p53의 단백질 발현량이 대조군 대비 현저히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TRIM25가 체내에서 mRNA의 효율적인 번역을 방해하는 핵심 요인임을 밝혀낸 것으로, 향후 mRNA 치료제의 세포 내 전달 장벽을 극복하고 항암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다.
최예진 씨는 “권위 있는 학회에서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이며, 연구의 방향을 잘 이끌어 주신 지도교수님과 연구실 동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연구가 mRNA 치료제 플랫폼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후속 연구에 매진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지도교수인 김성찬 교수는 “석사과정생으로서 난도 높은 연구를 끈기 있게 수행해 유의미한 성과를 낸 것이 대견하다.”라며 “이 상은 미래 약학을 이끌어 갈 젊은 연구자들의 도전과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것에 의의를 둔 만큼, 향후 나노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mRNA 항암제 개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핵심 인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약학연구소 및 RISE 사업의 연구지원 체계(경상남도 정주형 연구중심 고급인력 양성사업)를 기반으로 도출된 대표적인 성과로, 체계적인 연구 지도와 실험·검증 중심의 연구 환경이 실제 우수한 학술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한편, 경상국립대 약학대학 ‘첨단 치료제 및 생체재료 연구실’은 약물 전달 시스템과 기능성 생체 재료를 기반으로 mRNA 치료제/백신, 유전자 교정 등 감염병과 난치성 치료를 위한 첨단 바이오의약품의 효율을 높이는 혁신적인 연구를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뉴스출처 : 경상국립대학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