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앞장서 온 인천시 중구는 지난 30일 치매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치매 친화 영화관 ‘가치함께 시네마’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가치함께 시네마’는 지역 치매 환자와 가족들에게 문화·여가 생활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중구치매안심센터, 인천광역치매센터, 미림극장 주관으로 운영하는 국내 유일 치매 친화 영화관 프로그램이다.
특히 정영숙·김지영·조은숙 주연의 힐링 영화 ‘인연을 긋다’와 부당해고를 당한 대형마트 비정규직들이 부당함에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카트’를 상영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치매에 관한 정보 제공, 인지 교구 체험, 금연·절주 예방 등을 위한 홍보부스도 함께 운영해 프로그램의 의미를 더했다.
중구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치매여도 괜찮은 공간에서 마음껏 울고 웃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라면서 “지역주민들에게 치매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높이고 인식 개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인천시 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