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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제주산 브로콜리 사계절 공급 길 연다

농업기술원, 최적 냉동·해동 조건 연구…2027년 기술 확립 목표

 

(포탈뉴스통신) 제주산 브로콜리를 사계절 내내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냉동기술 연구가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브로콜리의 수급을 안정시키고 활용 폭을 넓히기 위해 ‘브로콜리 최적 냉동 조건 설정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는 전국 브로콜리 재배면적의 74%를 차지하는 최대 주산지다. 그러나 겨울철에 수확이 몰리는 데다 저장성이 낮아 출하 조절과 장기 유통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연구는 냉동과 해동 과정에서 생기는 품질 저하를 줄일 전처리 방법과 냉동온도 조건을 찾아 저장성을 높이고 가공산업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농업기술원은 브로콜리의 품질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는 냉동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전처리 방법과 냉동온도별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전처리는 무처리와 삶기(30초·1분), 찌기(30초·1분)로 나눠 비교하고 있다. 냉동온도는 영하 20℃와 영하 40℃, 영하 60℃(급속)로 구분해 저장기간(1~120일)에 따른 품질 변화를 조사한다.

 

주요 조사 항목은 해동 후 수분 감량과 색도, 경도, 설포라판 함량 등이다.

 

2027년에는 냉장해동과 침지해동, 전자레인지 해동 등 방법별 품질 변화를 조사해 제주산 브로콜리에 맞는 최적 냉동·해동 조건을 확립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은 연구 결과를 지역 가공업체와 농가에 제공해 냉동 브로콜리 가공에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간편식과 급식용 식재료, 기능성 가공제품의 원료 공급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영 농업연구사는 “브로콜리는 영양성분이 풍부하지만 저장성이 낮아 수확기에 출하가 몰리는 한계가 있다”며 “이번 연구로 제주산 브로콜리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최적 냉동·해동 기술을 확립해 연중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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