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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해남군 “해남천, 군민 친수문화공간으로 되살린다”

해남천 활성화 종합계획 수립, 공간 정비 및 연중 문화행사 개최

 

(포탈뉴스) 해남군이 읍 시가지를 관통하며 흐르는‘해남천’을 군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군은 해남천을 군민들의 힐링 친수공간이자 읍 시가지의 역동성을 이끄는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한 해남천 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해남천 활성화 종합계획은 해남천을 중심으로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는 각종 개발 사업과 연계, 해남천 주변을 군민의 삶에 편안한 일상과 쉼을 주는 문화․예술 활동 공간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남천 인근에는 지난 5월 11일 사회적경제공동체지원센터를 비롯해 청년창업공간인 공유주방과 공유오피스 등이 개관했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는 청년들의 소통 공간인 해남청년두드림센터가 문을 열며, 내년초 완료를 목표로 매일시장 현대화 사업 등이 순차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사업비 142억원이 투입되어 2024년까지 진행되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해남천을 따라 아이랑 산책로 및 다양한 휴게 공간 등도 조성될 계획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해남천 인근의 외관과 환경정비는 물론 군민 문화공간이 대폭 확충되면서 해남읍 시가지의 활력을 더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함께 해남천을 무대로 즐길거리도 상시적으로 열린다. 올해 군은 청년단체 및 예술단체 등과 협업해 해남천 산책로 등에서 길거리 버스킹, 천변음악회, 사회적경제인의 한마당 행사와 청년 프리마켓 등 문화행사를 연달아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중 청년 관련 시설들이 대거 들어서고, 작은영화관과 청소년복합문화시설이 가까운 거리에 개관할 예정으로 구도심에 활기찬 분위기를 더하고, 해남천이 주민들의 색다른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장기적으로는 해남천의 대표 교량인‘홍교(남천교)’를 복원해 해남천의 역사가치를 재발견하고, 도심의 랜드마크로 육성한다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1778년(정조 5년) 건립 기록이 남아있는 홍교는 해남천 14개 교각중 하나로 해남 8경중 홍교유수 (虹橋流水)의 구전이 내려오는 곳이다.


현재 추진중인 생태하천 정비와 함께 산책로 개설, 쌈지공원 등도 계속해서 확대하는 가운데 아름다운 생태하천을 보존하고 주민의 공동체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해남천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14일에는 인근 주민들과 어린이집 원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미생물 발효액을 함유한 EM흙공을 만들어 해남천에 던지는 주민참여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이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전남사회혁신사업의 일환으로 인근 아파트공동체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마련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해남군의 역사와 군민 삶속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의미를 차지해온 해남천에 대한 대대적인 종합 정비를 통해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금강저수지 하류를 기점으로 해남읍 도심부를 관통, 고천암호로 흐르는 해남천은 천을 따라 읍내 주요 주거지와 상가, 해남매일시장 등이 형성돼 주민들의 생활속 밀접한 친수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지난 2011년 금강저수지 하류에서 해리 학동1보까지 2.5km의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진행되어 하천 인근으로 자연습지와 산책로 등이 조성됐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 해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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