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청주시가 우기를 앞두고 10일 무심천변 등에서 진행 중인 청주공공하수처리시설 차집관로 개량공사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국지적 호우 등 장마철이 다가옴에 따라 각종 안전사고와 환경오염 방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현재 관로교체를 위한 쉬트파일 항타와 관로 터파기가 진행 중인 공사 현장상황을 점검하고, 기물 정리, 토사사면 유출방지, 낙하방지시설 설치, 유사시 신속한 상황전파를 위한 비상연락체계 구축 등 안전관리 대책마련‧준수 여부를 철저히 확인했다.
무심천 등 10개 하천에 매설된 차집관로는 청주공공하수처리시설로 하수·오수를 이송하는 주 관로다.
하지만 매설된 지 30년 이상 지나 일부 구간이 부식‧파손돼 불명수가 대량 유입되며 하수처리시설의 효율을 저하시키고 있다.
이를 개선하고자 청주시에서는 총 29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9.65km의 관로를 교체, 보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착공해 오는 2022년 7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현장 점검에 함께한 이상원 청주시 환경관리본부장은 “이번 차집관로 개량사업을 통해 인근 하천의 수질개선은 물론 청주공공하수처리시설의 운영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국지적 호우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함께 시민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청주시]